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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만난 경영지혜 - 리더는 나무에서 배운다
김종운 지음 / 예미 / 2023년 12월
평점 :
생태적으로 설명하자면 ,소나무는 어릴 때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양수(陽樹) 인지라 숲이 무성한 곳에서는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음수((陰樹)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마는 것이다. 즉, 척박한 숲에 소나무가 자리를 잡아 무성한 숲이 되면 그늘이 많이 만들어져 오히려 자신들의 후손에게는 불리한 조건이 된다. 이것을 나는 소나무가 다른 나무들에게 기꺼이 자리를 내어 주는 모습으로 해석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16-)
내가 어린 시절만 해도 군것질거리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래서 아카시아 꽃이 피면 뒷산에 올라 아카시아 꽃 한 움큼을 따서 입에 놓고 오물오물 씹으면 향긋하고 달콤한 꿀이 입안에 가득 퍼져 나갔다. (-72-)
그때 수차례 갔던 산이 소백산이다. 주목에 매료된 것은 아마도 가을꽃을 보기 위해 두 번째로 소백산을 찾았을 때로 기억된다. 실제로 주목에 열매가 달려 있는 모습은 사진 속 느낌과는 상당히 달랐다. 짙은 포록색 잎에 빨간 열매가 어우러진 그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95-)
엄마무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식물이라 두릅처럼 어린 새순을 따서 나물로 먹을 수 있다. 흔히 시골에서는 개두릅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는 모양이다. 나물로 먹을 수 있는 연하고 맛있는 잎을 지녔기에 동물들의 멋잇감으로 좋은 목표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잎닢을 뜯어 먹는 동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가지에 가시를 많이 달게 되어쓸 터이다. 엄나무가 늙어 가면 가시가 없어지는 것은 아마도 이런 목적이 다 달성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하고 있다. (-121-)
책 『나무에서 만난 경영지혜』 에는 스물 다섯 가지 나무가 소개되고 있었다. 지구 생테계에서 나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간이 배출하는 탄소를 가두어 주는 역할을 나무가 담당하고 있으며, 나무 하나에 버릴 것이 없을 정도로 인간의 삶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기업인,기업가 정신, 이 두가지르 25개 나무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전역에 있는 사시사철 소나무는 희생정신과 솔선수범을 상징하고 있다.리더는 먼저 소나무처럼 솔선수범이 먼저다,. 스스로 경영에 앞장 서고 위험을 피하지 않는 행동하나로 조직을 살리고 사람을 구한다. 그리고 조직 하나가 회사의 명운을 결정하고 있다. 어릴 적 시골에 가면,아카시아 향기가 만발했었다. 아카시나무는 황폐한 곳에 잘 자라며, 강력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무덤 근처에 아카시 나무가 산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으며, 농사를 짓는 이들은 아카시 나무가 인산과 칼리를 빨리 흡수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제거하기 바쁘다.저자는 아카시나무의 이러한 모습을 인재 구하는 것에 비견하고 있었다. 리더는 인재를 만들어 내고, 인재를 잘 모셔와야 한다.그리고 인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었다.
두번째, 소백산에 가면 주목이 있다. 노픈 산 위에 자라는 작는 나무, 주목의 잎은 햇빛을 최대한 받아들이기 위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느리지만 성장 목표가 확실한 나무였다. 짙은 초록색 나뭇잎과 붉고 달콤한 열매, 미래르 위한 성장 동력을 주목에서 답을 구하고 있다.
마지막 엄나무 다. 개두릅 나무라고 하며, 봄의 새싹이 올라올 즈음 산 주위에 엄나무가 피어오른다. 가시가 있는 엄나무 열매를 따기 위해서, 항상 나무를 오르고 내리락 해야 한다. 저자는 엄나무를 리더가 갖춰야 할 역량,규율이라고 말한다. 조직이나, 회사 경영에 있어서 규율이 존재하지 않으면 기강이 잡히지 않게 되고,쉽게 무너질 수 있다. 그래서, 기업 경영에 있어서, 조직 매뉴얼에 규율 항목이 빠지지 않는다. 당근과 채찍으로 상과 벌을 내리면서, 조직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일을 해 나간다면, 기업의 역할과 존재가치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책에는 이외에도 미션은 느티나무에서, 비전은 구상나무에서, 경영의 로드맵은 오리나무에서, 소통은 닥나무에서, 약속의 엄정함는 대추나무에서 찾고 있었다.우리는 나무 하나에 많은 의미를 품고 있으며, 기업 경영 뿐만 아니라, 우주과학 분야,의료 분야에서, 혁신과 기술 진보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