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 지브리 음악감독과 뇌과학자의 이토록 감각적인 대화
히사이시 조.요로 다케시 저자, 이정미 역자 / 현익출판 / 2023년 11월
평점 :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서 생각해봅시다. 어느 단계까지는 언어가 없었어요. 언어가 있는 집단이 생겨났을 때, 언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구성원은 그 집단에서 "넌 저리 가."라며 침팬지와 똑같은 취급을 받았을 거예요.살아남았을지도 모르지만, 고릴라나 침팬지로 살게 된 겁니다. (-32-)
니체는 첫 저서인 《비극의 탄생》에서 눈으로 보는 무대와 귀로 듣는 합창으로 이루어진 그리스 비극의 이중성을 설명합니다. 시각적인 요소는 명료한 아름다움이 있고, 균형과 질서를 중심으로 삼는 반면, 음악은 강렬하고 어두우며 마음을 크게 움직이지요. (-50-)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좋은 음막을 판단하기는 아주 쉬워질 거예요. 하지만 실제로는 음악 자체가 아니라, 그 사람이 어디서 어떻게 그 음악을 들었는지 같은 요소가 크게 작용하지요. (-130-)
앵글로색슨 문화에서는 벌레의 울음소리는 전부 소음으로 여기지만 새소리는 확실히 노래로 감상하지요. 벌써 20년 정도 전이지만 쓰노다 다다노부라는 도쿄의과치과 대학 교수가 동양인은 벌레 소리를 좌뇌로 듣고 서양인은 우뇌로 듣는다고 썼어요. (-200-)
책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은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스튜딩 자브리를 대표하는 명작의 음악감돇을 맡았던 히사이시 조와 일본을 대표하는 뇌과학자이며, 해부학자인 요로 다케시의 만담,대담으로 채워지고 있었다. 음악에 대해서, 인문학적으로 고찰하며, 철하과 과학을 서로 묶어 놓고 있었다. 특히 뇌과학자 뿐만 아니라 ,인간의 진화과저을 흥미롭게 살펴 보고 있었다. 이 책은 좋은 음악과 좋은 작곡은 어떻게 탄생되고 있으며,인간은 언제부터 음악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하나 하나 분석하고 있다.그리고 소음과 음악이 다른 이유를 설며할 수 있을 때, 음악의 씨앗을 얻을 수 있다.
음악의 분질을 이해해야 좋은 음악이 무엇인지 알 수가 있다. 인간에게 음악이 주는 감동에 대해서, 문화적인 측면까지 들여다 보고 있으며,음악에서 얻는 감동과 음악의 철학적 깊이까지 이해하고 있었다.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각은 인간의 감정을 건드리고 있으며,음악은 그 핵심 키워드가 되고 있다. 특히 인간이 언어에 대해서 사용하지 않았던 원시 시대에 인간이 침팬지,고릴라와 다를 게 없었다는 것을 주목해 보고 있다.
인간과 다른 동물이 음악에 대해서,소리에 대해 어떻게 감응하는지,인간은 음악의 무의식적인 요소와 의식적인 요소를 동시에 확인하고 있다. 음악과 과학이 서로 융합하고 있으며, 음악의 본모습을 이해를 돕고 있으며, 사유하고, 행동하는 음악의 정체를 ,예리한 통찰과 새로운 관점에서 확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