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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의 힘 - 조직심리학이 밝혀낸 현명한 선택과 협력을 이끄는 핵심 도구
박귀현 지음 / 심심 / 2023년 11월
평점 :

인간은 팀워크를 통해 거대한 협력 구조를 만들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새로운 문물을 만들어 사용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또한 집단을 이뤄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숙명인 만큼 인간의 사고 체계는 집단에 맞춰지며 이로써 집단을 현명하게 운영하는 자질도 갖게 되었다. (-27-)
이렇게 남의 행동은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집단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진화해 온 결과, 우리는 남이 하는 것을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따르는 경향이 있다. 다수의 행동과 생각을 따르는 인간의 습성은 인류가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65-)
그는 시한폭탄 패러다임으로 실험을 설계했다. 공 대신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한 명의 실험 참가자와 두 명의 실험 도우미가 주고받는다. 폭탄을 받은 사람은 실험 참가비 일부를 잃는다. 처음에는 폭탄을 서로 공평하게 주고받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참가자를 제외한 채 자기들끼리만 폭탄을 주고받기 시작한다. 공을 받지 못한 참가자는 경제적 손실을 입지 않으므로 기분이 좋아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심리적 불안감과 절망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돌림 당하는 데서 느끼는 절망감은 본능적 즉각적인 감정이기에 이성적으로 판단되는 경제적 이득에 따른 기쁨과는 별개이기 때문이다. (-127-)
요리를 할 때 원재료의 형태는 없어지지만 원재료를 조합해 완전히 다른 형태의 음식을 만들어 내는것처럼 팀원들 개인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했지만 토론을 통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팀은 저마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도 그 아이디어를 더 이상 발전시키지 못한 채 그저 그런 영화나 제품, 광고를 만들어 내는 것에 그친다. (-181-)
이렇듯 집단을 동일시하기에 자기 집단이 우월하면 자신도 우쭐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이 현상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집단 차별를 심하게 한다는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왜냐하면 다른 집단을 열등하다고 평가할수록 자기 집단이 우월해지고 자존감도높아지기 때문이다. (-213-)
이런 때에 집단혐오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집단 혐오는 허울, 즉 지금 어떤 집단에 속해 있거나 오래전에 그 집단에 속한 몇몇 개인이 저지른 일을 집단 전체에 투영해서 집단 성원 모두가 그럴 것이라고 판단하는 부정확한 고정관념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245-)
개인의 반대말은 집단이다. 인간은 집단을 이룸으로서, 무거운 것을 들 수 있고, 혼자서느 할 수 없는 것을 해낼 수 있다. 전쟁도, 스포츠도,과학도, 문명도 집단의 힘을 빌려왔다. 인간은 알게 모르게 집단에 속해 있다. 개인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적기 때문이며, 집단의 힘이 어떠한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는지 살펴 보게 된다.피라미드라는 거대한 무덤은 집단이 있었기에 가능하며, 동물은 결코 해낼 수 없는 일이다. 집단이라느 것은 소속감, 문화와 연결되며, 그 안에 보이지 않는 장치와 원칙이 생겨나고 있다.
리더와 리더십은 집단의 힘을 잘 활용하는 이들 중에서 결정되며, 집단의 힘을 이해한다는 것은 조직심리학을 배운다는 것을 의미한다.현명한 선태과 협력, 이 두가지가 이 책을 이해하는 핵심이다. 사람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스스로 행동하도록 만든다. 2002년 우리는 집단의 힘이 어떠한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단 한 번도 1승을 해보지 못한 대한민국 축구는 붉은 악마라는 집단의 힘과 히딩크라는 리더가 있었다.그리고 그 집단의 힘에는 사람을 움직이고, 열정적으로 행동하며, 열광하게 만들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인간의 선입견, 편견에 대해서,그 편견을 깨뜨리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로 인해 인간 스스로 집단의 힘에 동화될 수 있었다. 무언가 해내고자 할 때,그 해내려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는 약한 개인이 아닌, 강한 집단의 보호를 받게 되고,그 안에서 동화될 수 있다. 하지만 집단의 힘이 잘못 오용될 경우, 우리는 집단혐오라느 부작용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