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다고 다 괜찮아지진 않았다
이경희 지음 / 흐름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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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연은 작은 바람에도 휘청할 만큼 불안에 시달리고 있었다.단단한 자기 중심이 없다 보니 작은 흔들림에도 크게 휘청거리고 이겨낼 힘 또한 없다. 유년기라면 부모가 바람을 막아주겠지만 성인이다 보니 스스로 헤쳐나가야 한다. 그러나 소연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스스로 헤쳐나가야 한다. 그러나 소연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진즉 벗어났어야 할 엄마의 좁고 따뜻한 품 안에서 성장해 버린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소연은 아무런 준비 없이 밖으로 내던져진 것과 마찬가지다. 당연히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완충재로 가득하던 방에서 천천히 나와 자신의 두 발로 걸으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27-)

자아는 기존 질서에 반항하는 중심 주체가 등장하면서 형성되기 시작한다.'NO' 라는 말은 외부 세계와 나 사이에 차이가 있고 다름을 표현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주변과 나를 구분하는 심리적 경계를 만들어 독립할 수 있게 해준다. 외부 환경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입장이 명확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거절은 나를 지켜내는 하나의 방편이다. (-64-)

성장 과정에서 자아 패창이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던 것처럼 작게 위축되는 과정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때 믿고 의지할 만한 대상의 "그래도 괜찮아.","못할 수도 있지.","처음이니까 못하는 게 당얀해" 같은 지지가 필요하다. 그래야 좌절을 자연스레 수용할 수 있다. 기고만장했던 각 가정의 공주님과 왕자님은 좌절을 겪으며 한 뼘 자랐다. (-131-)

공격성의 일종인 분노는 삶 추친하게 만드는 힘이기도 하다. 삶의 중심이 자신에게 있으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진행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런데 삶의 중심이 외부 대상에 게 있다 보면 타인은 편할지 모르지만 자기 마음은 편치 않다. 그러니 공격적인 에너지고 삐뚤어진 형태로 표출된다.더 이상 참고 견딜 수 없다는 신호를 행동으로 표현한다. 이는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건강한 방식으로 변화를 요구하는 본능적 에너지의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196-)

자아의 힘이 생기기 전까지 마음은 위축과 팽창을 반복한다. 자아의 힘이 강해지면 위축과 팽창을 통한 오르내림의 곡선이 완만해진다. 자아의 힘을 키우는 데는 성장 과정 속에서 양육자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주양육자는 아이의 과잉 팽창된 상태와 위축된 상태 모두 수용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무조건 칭찬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아이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라는 것이다. 양육자의 수용적 태도는 아이가 성공과 좌절를 받아들이게 만든다. (-260-)

사람들은 사소한 말한마디에 쉽게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마음속 불편함을 "별것 아닌데 말을 꺼내면 주변 사람들이 변했다고 할 것 같아요." 라며 묻어둔다. 그러다가 나름대로 노력해도 고질적인 문제가 극복되지 않는 한계에 맞닥뜨렸을 때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정작 변화를 위한 용기 내기를 두려워한다.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며 살아온 사람일수록 두려움은 크다. (-282-)

책 『어른이 된다고 다 괜찮아지진 않았다』은 어른이 된 이들이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나열하고 있었다. 진정한 나 로 살아감으로서, 세상을 살아갈 힘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어릴 적 상처입은 자아는 어른이 된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다. 사람마다 품고 있는 나의 자아에 재해서,내면적인 힘을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서, 어른이라면, 자기 중심이 완젼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스스로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내 마음을 알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사람과 만남, 관계에서, 스스로 좌절하고, 무기력해지는 순간, 상처 받는 과거를 스스로 회복시키면서, 수용과 인정을 통해, 내 안의 심리적 상처,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 사소한 감정들이 쌓이게 되면, 어른으로서, 스스로 무너진다. 부정적인 샏각에서 벗어나, 편견과 선입견에서 벗어나고, 내 삶의 희로애락, 사랑, 증오, 욕망, 원망 질투에서 벗어남으로서,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꿔 나가는 것, 쿨한 척 합면서 살아가는 것보다는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인생을 만들어 나가야 할 때다. 독립적인 삶이 우선 필요하다. 삶의 권태를 극북하고,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는 것, 나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성장함으로서, '좌절된 나' 자신을 ' 팽창된 나;로 변화할 수 있다. 자아의 한계를 받아들임으로서,좌적을 극복하고,실패를 성장과 성공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내 안의 정서와 감정이 쇠퇴하는 것을 극복하고, 판단과 행동에 영향을 받게 될 때,그것을 어떻게 고쳐 나가야 하는지 스스로 물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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