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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인생의 힘을 키운 5가지 원칙
정동식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1월
평점 :
나는 무엇인가 일을 처리하거나 결정해야 할 때 많은 생각을 하는 편이 아니다. 나나 주변에 불이익이 되는 것만 아니라면 '일단 해보자' 하고 마음먹는다. 해보고 아니면 말면 되잖는가. 일단 결심이 서면 실행에는 더욱 주저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매번 똑같은 것만 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25-)
쉽터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보니 서로 부딪히고 불편한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했다.이전의 사건도 그랬고, 입소자들 사이에서 이런 저런 다툼이 벌어지곤 했다. 이야기한 것처럼 내가 그런 일을 중재하기 위해선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을 세우고, 그걸 지키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77-)
중학교를 졸업하고 중대부고에 입학했다. 축구선수가 되려면 고등학교 시절을 정말 잘 보내야 한다. 그래야 대학 축구부 감독님들의 눈에 들어 특기생으로 스카우트되기 때문이다. 나와 형은 대입을 목표로 혼신의 힘을 다했다. 사람들이 미쳤다고 할 정도다. 그 고된 훈련을 끝내고 나서도 형과 나는 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개인 훈련을 했다. (-133-)
축구선수를 그만두었다고 해도 여전히 내 인생은 그야말로 추구로 시작해 추구로 이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정이 아니다. 나는 지금도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지 않으나! 나는 언제나 축구와 관련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내가 심판으로 뛸 수 있게 된 것은 필연이었는지도 모른다. (-161-)
죽을 용기가 없다면 살아야 했다.악착같이. 내가 삶을 살아내온 본능적인 힘으로 말이다. 이 일을 통해 나는 버티는 것만큼 강력한 삶의 무기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 일로 나는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과한 욕심은 화를 키운다는 것. 힘들더라도 차근차근, 천천히 정도를 가야 한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216-)
작가 정동식은 대한민국 K리그 축구심판이며, 서초구청 환경공무관이기도 하다. 10대부터 축구를 시작했지만, 고등학교에서,대학으로 들어가는 문턱에서,좌절하게 된다. 잠을 줄여 나가면서,개인훈련을 병행하여, 대학 특기생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대학 입학 후 ,축구를 하고 싶어도,집에서,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 축구선수로서의 길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불평할 시간이 없었다.새로운 길을 스스로 선택해야 했다. 축구 선수는 포기했지만, 축구는 포기하지 않았다. 대학 특기생이 되기 위해서, 피가 나도록 고생하고, 노력했던 지난날이 아까웠기 때문이다. 불행은 갑가지 찾아오게 되었고, 작가 정동식은 스스로 인생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인생 위기에 처하게 된다.
10대는 축구로 살았고,20대는 구로노인복지관 희망의 집에서 일하면서, 노숙인의 삶의 깊은 속까지 알게 된다. 10대부터 40대까지. '절실하게 살아야 후회 없이 산다'를 마음속에 품고 살아왔다. 포기하지 않았고, 버텨 온 삶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대한 신뢰 그 자체였다. 죽고 싶을 정도로 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고, 삶에서 심리적 우울은 심해진다.하지만 스스로 일어났고, 40대 중반 한국 축구 최상위 리그 K리그에서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를 닮은 축구심판 정동식은 유재석을 울린 남자로 알려지게 된다. 이후 강연요청과 인터뷰가 쏟아지고 있으며, 여전히 '착하고 부지런한 아빠'로서의 자신의 인생 후반기를 열심히 살아내고 있다. 평범함 삶 속에서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