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라이프 - 한 정신과 의사가 40년을 탐구한 사후세계, 그리고 지금 여기의 삶
브루스 그레이슨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1월
평점 :
품절


 


50년 전, 자살을 시도했다 깨어나 지 얼마 되지 않은 여성이 내게 한 말은 뇌와 정신 그리고 인간에 대해 그때까지 갖고 있던 생각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았다. (-14-)

다시에는 영어권에 '임사체험(near death experience, NDE) 이라는 용어가 알려지기 몇 년 전이었다. 당시 나의 경험과 지식으로는 이 사건을 설명할 길이 없어 좌절감을 느꼈다. (-23-)

1976년 ,버지니아 대하교에서 응급 정신과 책임자가 되었을 때 레이먼드 무디가 그곳에서 인턴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 레이먼드가 1975년에 영어권에서는 처음으로 '임사체험' 이란 용어를 사용하면서 『삶 이후의 삶』 (Life After Life)'이란 책을 내자 그 책과 '임사체험'이란 용어는 놀랍도록 인기를 끌었고, 그런 경험을 했던 엄청나게 많은 독자가 곧장 그에게 편지를 보냈다. (-27-)

첫 번째, 심장 박동이 정지되었을 때 임사체험을 하는 사람이 많고, 이 때문에 심장이 멎었을 때 즈음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기억을 방해할 수 있는 환각제를 복용한 사람들이 임사체험을 한다. 세 번째, 보통 기억의 정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엄청나게 충격적인 상황에서 임사체험을 한다. 네 번째, 보통 기억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강렬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 때때로 그 일을 겪은 지 한참 후에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생생하고 자세하게 기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모든 요인 때문에 임사체험 기억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157-)

자살을 시도한 사람 뿐 아니라, 임사체험을 한 사람 대부분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은 삶을 항상 통제하려던 태도에서 벗어나, 더 과감하게 모험하고, 최대한 인생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니 외적인 상황과 상관없이 삶을 더 풍요롭게 인식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여러 해에 걸쳐 누누이 들었다. (-272-)

죽음의 순간에, 정신이 육체와 분리되는 경험을 하게 하는 뇌의 전기적 또는 화학적 변화에 의해 임사체험이 촉발된다는 의견은 그럴듯해 보인다. 임사체험에 대한 물질적인 이해와 비물질적인 이해는 본질적으로 서로 충돌하지 않는다. 물질적인 측면과 비물질적인 측면은 설명하거나 묘사하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내 책상은 적갈색이다."(물질적인 묘사) 와 "내 책상은 할아버지의 유산이다."(비물질적인 묘사) 라고 말할 대와 비슷하다. 둘 다 맞지만, 어느 하나도 그 자체만으로 내 책상을 완전히 설명하지 못한다. 따라서 임사체험에 대한 물질적인 설명과 비물질적인 설명 모두 옳을 수 있지만, 어느 하나도 그 자체만으로는 임사체험을 완전히 설명할 수 없다. (-337-)

책 『애프터 라이프』 은 임사체험에 관한 경험과 임상기록이 적혀 있는 채이다. 임사체험은 1975년 레이먼드 무디가 쓴 책 『삶 이후의 삶』 (Life After Life)' 이후였다. 그 언저리에 만들어진 개념이며,그 이전에 비슷한 경험과 체험이 있었다 해도,그것에 대한 의학적,과학적 기록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던 당시에 , 버지니아 의대 정신의학과 신경 행동과학 명예 교수 브루스 그레이슨 교수의 40 여년에 걸친 연구 성과를 본다면, 임사체험이 우리사회에 어떤 변화를 야기했는지 분석할 수 있다.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한 번 태어나 한 번 죽는 인생이다.자살 혹은 사고로 인해 죽을 뻔한 위기를 넘어온 이들이 있다.그들이 임사체험을 하게 되는데,대체적으로 그들의 임사체험 기록은 의사 몫으로 남는다. .문제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정신과 감정에 대해서 말할 대이다. 결코 알수 없는 이야기를 알고 있다고 느껴질 때, 그것이 임사체험이 될 수 있다. 물론 임사체험은 개인이 만들어 내거나,거짓말의 범주에 포함되는 것이 아닌, 인간의 무의식,정신적인 파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직 의학적으로 연구해 볼 데이터가 필요하다.

임사 체험을 경험한 사람은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 죽을 뻔한 경험을 지나왔기 때문이다.그런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과감한 도전과 위험한 일을 서슴치 않았다. 예를 들어서,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최고의 높이에서, 줄 하나에 의지해 건너가는 그런 모습들이 상상이 되었다. 극한의 도전과 용기,인간의 위대함은 이런 것에서 시작되고 있다. 임사 체험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을 이 책에는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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