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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 의존성 성격 장애일 때 - 숨 막히는 집착에서 벗어나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지음, 장혜경 옮김 / 심심 / 2023년 10월
평점 :



'의존관계' 는 생각보다 많이 목격되는 현상이며, 그 스펙트럼도 매우 넓다. 단순히 상대에게 기대고 싶고 뭐든 다 맡겨버리고 싶은 마음에서부터, 고통스러울 정도의 정서적 경제적 의존 상태에 이르기까지 그 형태는 실로 다양하다. (-17-)
이런 성향은 보통 어릴 때부터 생기고, 부모가 불안이 심하여 자녀를 과보호하는 양육 방식을 취한 탓인 경우가 많다. 그 결과 아이는 부모에게 매달리는 겁 많은 아이로 자란다. (-61-)
환자의 '약한' 측면을 지적하고 당신에게도 마찬가지로 불안과 근심, 걱정 같은 '약한' 측면이 있다는 것을 자주 보여주자. 그래야 환자도 이 세상에는 '단단한 갑옷'만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124-)
어린 시절에 느꼈지만 억눌렀던 분노와 실망의 감정을 적극 표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안드레아스의 경우 공동의존의 배경은,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와 아들에게서 행복을 찾으려던 어머니였다. 딸라서 그런 상황에 대한 그의 분노와 실망을 인정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189-)
책임자는 것을 크게 두려워한다.
타인의 불행에 책임감을 느낀다.
타인의 애정을 얻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고 타인이 바라는 대로 한다.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고 타인의 칭찬에 집착한다.
겁이 나서 자기 의견을 선뜻 말하지 못한다.
자신이 나약하고 무력하며 무능하다고 생각하다.
버림받을 까 봐 두려워하며 상대에게 집착하고 매달린다. (-267-)
독일의 심리치료사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의 『가까운 사람이 의존성 성격 장애일 때』은 의존관게,즉 캥거루족에 속하는 이들이 보여주는 심리적인 원인을 찾고 있다.대한민국 사회에 의존적 성격장애가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경제적 자립이 불가능한 사회구조에 있었다. 어릴 적 부모가 자녀들에게 과잉보호,과보호를 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자립심,독립심이 사라지고 , 한구 사회의 유교적 관습에 따라서, 내 자녀의 죽음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다.
의존적 성격장에 내면에는 불안과 공포,트라우마가 있었다. 뉴스에서 아이들이 길을 건널 때, 항상 보호자가 곁에 있어야 하는 현상도 의존적 성격장애의 또다른 원인이 될 수 있고,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상황에서,부모가 먼저 나서서 일을 수습하는 행동이 만연해 있는 의존장애를 촉발시키고 있다.
의존장애의 원인이 있으면, 그 원인에 대한 처방이 필요하다. 스스로 부모에게 경제적 ,심리적 의존하지 않아야 스스로 경제적 독립이 시작될 수 있다. 환갑이 된 부모와 마흔이 넘은 자녀 사이에 경제적 독립이나 자림심을 키우지 못한다면,서로에게 집착하게 되고, 불평 불만이 늘어나게 된다. 죄책감, 서운함, 미안함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책 『가까운 사람이 의존성 성격 장애일 때』 을 읽으면, 지금 당잔 자신의 의존성에 대해 객관화할 필요가 있다.자녀가 곃혼 후 부동산이 없는 상태라면, 부모가 직접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이런 상황이 보편성을 띌때,우리의 의존 성향은 더 깊어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