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버리, 몰입하는 글쓰기 - 머나먼 우주를 노래한 SF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가 쓰는 법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김보은 옮김 / 비아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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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간단히 말하자면 내 방식은 이렇다.

세상에서 가장 원하는 게 무엇인가? 사랑하는 것, 아니면 미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물(캐릭터) 을 찾아라. 자기 자신과 같은 , 진심을 다해 무언가를 원하거나 무언가를 원하지 않을 그런 인물들.그를 출발선 앞에 세워라. 달리게 하라. (-21-)

독서를 할 때, 세상의 색, 형태, 크기에 대한 감각을 키워주는 책을 찾아라. 또 후각과 청각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쓰는 소설 속 인물은 코와 귀를 사용할 때가 분명히 있으며, 도시의 냄새와 소리를 반쯤 그리워하고, 도시와 나무와 잔디밭에 아직 남아 잇는 황야의 모든 소리를 그리워할지도 모른다. (-55-)

우리 작가들이 하는 일이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웃음을 위한 긴장을 만든 다음, 웃음이 터지게 한다.

우리는 슬픔을 위한 긴장감을 만든 다음, 결국 눈물샘을 자극하는 말을 한다.

우리는 폭력을 위한 긴장감을 만든 다음, 도화선에 불을 붙이고 도망간다.

우리는 사랑을 위한 낯선 긴장감을 만든 다음, 변화하고 초월할 수 있게 수많은 다른 긴장감을 뒤섞어 독자의 마음에 결심을 맺게 한다. (-143-)

자, 놀랐는가?" 나느 진지하게 오이겐 헤리겔의 『마음을 쏘다. 활 Zen in the Art of Archery』 (걷는 책, 2012) 을 읽어보길 권한다. 여기에는 일, 이완, 생각 비우기 또는 그와 비슷한 단어들이 다른 측면과 다른 배경으로 나온다. (-179-)

행동하는 것이 존재하는 것.

행동했던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행동으로 자신을 채우는 것.그것이 게임이다.

무엇을 했는지를 두고 매시간 자신을 명명하라.

석양을 알리는 소리가 울리면 지난 시간을 표로 만들라.

그리고 행동에서 자기 자신을 찾으라.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알 수는 없다.

아주 간절히,비밀스러운 자아에 간청했으니.

행동으로 끌어내라.

그저 뛰고, 돌진하고, 달리며

의심을 없애면

지금 발견한 내가 된다.

행동하지 않는 것은 죽는 것.

아니면 거짓말하고 거짓말할 뿐이다.

언젠가는 행동할 수도 있겠지.

그런 생각은 버리길!

누구도 자신이 보는 대로 행동하며

존재하지 않으면

내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몸이 마음을 이끌도록 하라.

아내견에게 첫 임무를 주어라.

그리고 연습과 리허설을 통해

마음과 영혼의 우주를 찾으라.

경험으로 아는 것은

영원히 입증된다. 행동하는 것이 존재하는 것! (-198-)

SF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는 1920년에 태어나 2012년에 사망한다.그가 쓴 책 중에서,한국인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2019년에 출간된 『화씨 451』이 있다. 『화씨 451』이 쓰여진 시기느 1950년이다. 2020년에 출간된 『화성 연대기』 도 있었으며, SF소설의 신기원을 이루고 ,그의 문학적인 소설 작법을 배우고 싶어하는 미래의 SF소설 꿈나무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가 생각한 소설 쓰기는 꾸준함과 성실함이다. 매주 한 편의 소설을 써왔으며,그것이 하나의 습작의 원재료이다. 소설가로서, 자신의 잠재능력을 성장하고 있었으며, 소설에서, 복선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암시하고 있는 대목이 책에 소개하고 잇었다. 인간이 원하고, 사랑하고, 미워하는 것,이 세가지를 소설에 글쓰기의 원재료로 쓰여지고 있으며, 독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인간의 감각적 요소, 청각,후각,미각, 촉각을 글쓰기에 반영한다. 일상 속에서, 문학 속에서, 색감각을 다양하게 학습하고,그,것을 소설의 문장으로 탈바꿈하고 있었다. 소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 독자들을 긴장하게 만든 다음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소설의 이야기 배치에 따라서, 독자의 몰입할 수 있었으며,SF 소설에 깊이 빠져들 수 있다. 존재하는 것, 원하는 것, 경험하는 것, 이러한 요소들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소설에서, 원하는 것을 얻고, 의미르 부여하며,의심을 거두게 된다. 주인공의 행동과 경험에 집중하게 되고, 신뢰와 믿음을 보여줄 때,SF소설로서 의미와 가치가 부여될 수 있고, 한편의 SF 서사가 만들어진다. 그것이 결국 이 소설의 핵심이 될 수 있고, 몰입하게 되고,글의 흐름을 쫒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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