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최현주 옮김, 김상근 감수 / 페이지2(page2)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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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년 피에로 소데리니가 마키아베리에게 루이 12세를 설득하여, 피사 공의회를 중지시키라는 명령을 내라게 되지만, 마키아벨리는 불가능한 임무라고 판단하였다. 혼란스러웠던 이탈리아 상황을 직접 보았던 마키아벨리가 , 우유부단한 군주 를 비판하기 위해 쓴 책이 『군주론』이다. 한국인에게『군주론』을 군주의 덕목으로 인식되었지만, 군주론의 본질은 군주의 정체성에 대해 다루기 위함이다. 군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 어떤 선태과 결단이 필요한지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놓았다.



시민군주국의 정체성, 왕이 나라를 운영하는 왕정 체계에서, 공화정이 도래하면서,시민군주국의 서막이 열리게 된다. 선택된 시민이 군주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일반 시민의 지지를 받아서,군주가 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기대를 부응알 수 있어야, 군주로서 자질을 인정받는다. 군주론에서, 군주가 인색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다. 인색한 군주는 두려운 군자가 될 수 있으며, 미움받지 않기 때문에, 복수할 여지가 미연에 차단된다. 군주에게 명분과 두려움이 필수라고 말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군주에게 필요한 것은 위대함 grandezza,기백 animosita,진중함 gravita, 강인함fortezzza 이다. 이 네가지 덕목이 있어서, 시민이 인정하는 군주가 될 수 있고, 군주는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실천하 수 있다. 사적인 분쟁에 대해, 스스로 내린 판결은 번복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해야 하며, 관대한 군주는 독이 될 여지를 남겨 놓는다.



현명한 군주의 자질을 말한다. 현명한 군주는 일반 시민과 소수의 유력자를 분리해야 한다.일반 시민이 적대적일 경우, 최하층민을 이용하여, 일반 시민을 견제하라고 말한 이유다,. 내가 뽑은 군주를 인정하지 않는 일반 시민이 늘어나는 순간 군주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비인간적인 잔인함'을 지녔던 대표적인 인물 하니발이 있다. 알프스 원정길을 떠나면서, 칸나에 전툴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한니발은 자마 전투에서 패하고 말았다. 로마를 공포에 질리게 했던 한니발은 군주로서 자질을 가지고 있었는지, 아닌지 군주론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는 공포와 두려움으로 사람의 나약한 인간의 심리를 간파하였지만,그가 가지지 못한 것 하나, 그것이 한니발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 군주의 정체성을 이 책에서 논하는 이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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