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제로 카운트다운 - 지구의 골든타임, 탄소 중립 5년을 위한 준비
이진원.오현진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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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자를 피해 바다로 도망쳐온 고래는 4,000만 년이 지난 현재 바다 생테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국제통화기금은 탄소를 저장해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바다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줄 뿐만 아니라 관광 산업에도 기여하는 고래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한 마리당 2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고 결론지었다. (-40-)

「교토의정서 」 가 부속서 나 국가들, 즉 38여개 국가에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과한 것과 달리 「파리협정」 은 193개국(192개국 +유럽연합)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중국, 인도,한국 등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아시아 국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다. (-86-)

1940년 5월 15일 유럽 대륙이 제2차 세계대전의 전장에서 분투하고 있을 때 미국 여성들은 전혀 다른 양상의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나일론으로 만든 스타킹이 뉴욕백화점에서 처음 판매된 그날에만 이를 구입하기 위해 수천 명이 넘는 여성들이 장사진을 이루었다. 단 4일 만에 미국 전역에서 400만 켤레의 스타킹이 판매되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길 정도였다. (-127-)

당시 엄청나게 증가한 이산화탄소는 빠르게 바다로 유입되었고 이것이 해양 산성화를 초래하면서 해양생물의 대량 죽음을 가져왔다.블행히도 오늘날 인류가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배출 속도는 파리오세-에오세 최대 온난기보다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도 주시해야 하지만 그 속도가 기후 위기와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더 크다는 점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164-)

코로나 펜데믹으로 사회의 거의 모든 활동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면서 배달문화가 급격히 증가했다.배달업 종사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플럇폼 노동자층도 두터워졌다. 배달 용기인 플라스틱 이용률도 대폭 상승하였는데 처치 곤란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날이 쌓여가는 것을 보며 죄책감을 느꼈다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그린피스는 2023년 3월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보고서>를 통해 재활용으로 분리 배출한 플라스틱 중 배달 음식 포장재를 포함하는 '기타 폐합성수지류'의 2021년 하루배출량이 2019년에 비해 80.6 퍼센트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25-)

1997년 12월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가 있다.2015년 12월 12일 파리에서 열린 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본회의에서 195개 당사국이 채택한 협정 ,「파리기후변화협약」 가 있다. 두 기후 협약에 대해서 기후 협약에 참여한 국가는 37개국이 195 개국으로 늘어나게 된다. 탄소배출량을 줄여 나가며, 기존의 탄소배출 산업을 새롭게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함이다. 국가들은 기후 위기에 인식을 같이하였고, 탄소배출량이 늘어나면서, 만년설이 사라지고,북극 빙하가 녹는 것을 현실로 목도했기 때문이다.겨울이 춥지 않고, 여름에 눈이 내린는 기후 이상을 보면서,공포과 두려움에 휩사였다. 탄소배출을 가장 많이 하는 미국과 중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구하고 있는 이유고 그러하다. 한반도의 경우,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하겟다고 선언하였고,그 시작으로 탄소배출량을 적극 줄여 나가며, 탄소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기업에게 세제 해택을 주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중화학 공업중 제강업체가 탄소배출량이 많은 기업이며, 대한민국은 포항제철, 대한제강이 여기에 해당된다. 기후위기에 미온적인 대응으로 일관한다면, 앞으로 대한민국 땅이 바다에 잠길 수 있다. 기후위기에 대해서 단순히 수재, 산불로 끝나지 않는다. 바닷가 인근 저지대가 먼저 침수될 수 잇고,부산과 인천이 가장 위험한 곳이다. 탄소중립은 지구의 평균온도를 낮추는 것 뿐만 아이라,. 탄소배출을 줄여 나감으로서, 우리 삶의 소비 패턴을 전면 바꿔나가기 위함이다. 플라스틱과 나일론과 같은 썩지 않는 석유제품에 대한 쓰레기 배출량을 최소하하는 것이 당장 시급한 기후위기 정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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