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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그네놀이터
박산솔 / 솔앤유 / 2023년 3월
평점 :

길을 가다가, 사람이 한 며도 없는 주인 잃고 방치된 놀이터를 힐끔 볼 때가 있다. 풀이 있는 놀이터에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 대신 다큰 어른들이 옹기종기 모여서,그네를 타고,남녀 연인 사이, 부부사이 서로 데이트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할머니가 손녀가 놀이터에 놀도록 도와 주기도 한다. 혼자 서 노는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다면, 재미도 있고,사회성도 기를 수 있다. 그림책 『그네놀이터』를 통해,학교가 끝나면,학교 내 놀이터로 쫒아가서, 그네놀이터에 시간을 보낸 기억을 생각하게 해주고 있었다.
제주도에서 솔앤유 전자책 독립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는 작가 박산솔님은 그림책을 통해서, 어린 시절 , 추억과 기억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그네를 타면, 몸이 흔들흔들 거리고, 내 마음도 흔들흔들 거린다. 혼자서 그네를 타면 재미가 없다. 형,누나, 여동생이 함께 그네를 타고,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면, 그네 놀이터가 재미있어진다. 높은 곳으로 붕붕 나는 느낌,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들고, 우울했던 마음,짜증났던 마음을 날려버릴 수 있고,직장생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덜어낸다.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 그네는 내 마음의 힐링이며, 감정을 덜어내고, 하후하루 살아갈 수 있는 힐링으로 채워지는 놀이였다.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놀이터 그네를 타면서, 누군가와 함께 했던 시간을 기억하고,함께 살아가며, 이웃과 공동체를 떠올리는 이유도 그런 것이다.단오 풍속에서, 아낙네들이 그네를 타고, 담장 너머 세상을 구경했던 그 당신의 모습을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