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에세이 쓰기
김효선 지음 / 북샤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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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쓸 때는 부담이 없습니다. 쓰고 싶을 때 쓰면 되고,내가 겪었던 일에 대한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적으면 됩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나를 위해 쓰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일기는 타인이 본다고 가정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서 일기가 에세이가 되기 어려운 지점이 발생합니다. (-25-)

의미화를 다시 말하면 '분석과 도출'입니다,. 이 부분을 알기 위해 개인일기를 다시 떠올려 봅시다. 개인일기는 어떤 날의 기록입니다.그날 겪었던 사건과 그 일로 느낀 감정을 그대로 풀어냅니다. 즉 '입력과 표출' 두 단계의 과정만 있습니다. 내가 동그라미를 얻었다면, 이제 소지하고 있는 동그라미를 찍어내면 됩니다. 그래서 일기 쓰기는 비교적 쉽습니다. (-31-)

상처와 트라우마를 글로 쓰고 싶을 때 '부정적인 경험을 끄집어내도 될까?' 라는 염려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답을 제시하겠습니다. 먼저, 당신이 쓰려고 하는 과거의 상처는 소멸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까지 트라우마로 심한 고통을 느끼는 사건은 글감의 후보로 고민하지 않을 것입니다. (-39-)

에세이는 일기와 다르다. 일기는 오직 나만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글의 소재느 자유롭고,경계를 넘는다. 에세이는 타인에게 나의 삶을 보여주는 문학이다. 최근 읽었던 에세이집 ,잔안나 작가의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가 생각났으며, 사노 요코 『사는 게 뭐라고 (시크한 독거 작가의 일상 철학)』, 박완서 작가의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박완서 에세이)』 도 생각이 났다. 얼리 알려진 에세이로 미셸 드 몽테뉴(Michel de Montaigne, 1533~1592) 의 수상록이 있다. 수상록은 단순한 에세이가 아닌 철학 에세이로 부르고 있으며,인간의 삶을 전반적으로 통찰하고 철학적으로 엮었다. 책 『전략적 에세이 쓰기』에서 에세이를 쓸 때, 빠질 수 없는 의미화의 중요서이 나오며, 분석과 도출을 통해 의미화를 구현해 나간다.나의 이야기에서, 더할 것과 빼야 할 것은 선별하는 작업이다.

에세이, 첫번 째 원칙, 독자들에게 공감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마다 느끼는 상처와 트라우마는 에세이의 원재료였다. 자기계발서를 써왔던 사회복지사 전안나 작가가 『태어나서 죄송합니다』를 통해 자신의 어릴 적 상처와 삶의 트라우마를 극복했는지 알 수 있으며, 나 스스로 잘살아왔다고 자부하고 있었으며,그것을 전안나 작가 특유의 진정성과 의미화 라고 말할 수 있다.

에세이에서 의미화는 자가들에게 어렵게 느껴지고,두렵기까지 하다.일기에 쓰여진 글이 에세이로 진행될 때,논란이 될 여지가 남는다.모 정치인이 자신이 썼던 책 이야기가 나중에 큰 논란꺼리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일이며, 공감을 얻을 수 없을 때 느끼는 공포가 항상 잇다.그건 작가에게 에세이가 익숙한 경험이 우러나오는 문학이면서,소설과 차별화되는 이유다. 최근 백세희 작가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는 독자들에게 제목을 통해 책의 내용이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책제목이 다했다고 말할 수 있다. 21세기 에세이 트렌드는 , 도발적이며,경계르 넘어서는 제목을 사용하고 있었고,독자의 성향과 취향을 책 컨셉에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대,그 에세이가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다. 독자와 공유할 수 있는 의미화된 메시지가 있는 글은 독자들 스스로 ,SNS에 가공되어 널리 입소문이 나기 마련이다.일본 소설가이면서, 저명한 에세이스트 무라카미 하루키가 어떻게 에세이를 쓰고 있는지 분서과 도출과저을 거치면, 『전략적 에세이 쓰기』의 에세이 작가의 조건과 가이드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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