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나비
올렉산드르 샤토킨 지음, 최정희 옮김 / 노란코끼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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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2월 24일, 러시아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은 특별 군사작전 개시 명령을 선언한다. 그리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발발한 전쟁은 1년이 지나 2년이 코앞이다. 전쟁이 시작되면 고통스러운 이들, 절망하게 되는 이는 어린이, 그리고 여성들이다. 사람이 죽어가는 전쟁에 대해서, 절망하고,막막한 순간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 그림책 『노란 나비』 에는 희망을 상징하는 노란나비가 무엇을 상징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책은 텍스트 없이 그림으로 채워져 있었다. 철조망에 갇혀 버린 아이,날카롭고, 넘어갈 수 없는 철조망은 나와 타인을 경계짓는 죽음과 삶의 겨계 철조망이기도 하다. 인간은 넘어갈 수 없고,노란나비는 넘어갈 수 있었다. 노랑나비가 가법게 하늘 위를 오가면서,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고, 족쇄가 자유가 되는 것이다. 어두컴컴한 배경 뒤에, 책 속 아이의 눈빛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절망과 불안이 온몸으로 느껴지고 있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잔혹함과 잔인함을 엿볼 수 있었다. 눈을 가리고,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 앞에서, 무너진 건축물 앞에 서 있는 아이는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막막한 상황이다.그런 아이에게 노란 나비가 나타났다. 노랑나비는 막막한 순간을 희망과 자유로운 삶으로 바뀌 놓았다. 철조망이 노란나비 물결로 덮어 버리고 있었다. 책에서 노란나비는 기쁨이자, 자유이면서, 평화였다, 잃어버린 평화가 철조망이었다면, 회복되는 평화는 노란나비였다. 죽음의 숫자,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영원이라는 존재가치는 ,삶의 끈을 놓칠 수 없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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