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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별 헤는 밤이 좋습니다
나쫌 지음 / CRETA(크레타) / 2023년 9월
평점 :
<나쫌> 채널의 첫 영상은 '비행기에서 별사진 촬여아는 방법'이다. 우선은 우주와 관련된 주제로 조금 색다른 영상을 만들고 싶었다. 내 주변만 보더라도 밤 비행기를 탈때 이착륙하는 순간 외에 굳이 창밖을 오래 보는 사람은 없었다. 게다가 자연스레 아래를 내려다보게 되는 비행기에서 위쪽을 바라보며 별사진을 찍는다는 건 꽤 산박한 발상이었고, 찾아봐도 자료나 영상이 없었다. (-31-)
국제우주정거장의 나이를 생각해 보면 이일에 오랫동안 몸담으신 엔지니어분들도 지상에서 본 거 외에 맨눈으로 본 사람이 없다는 말씀이 실감이 나네요. 그런 우주정거장을 비록 카메라를 통해서지만 라이브로 당겨 촬영하여 직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말씀 덕분에 새삼 놀랍게 느껴집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부족한 채널인데 구독해 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56-)
처음엔 국제우주정거장을 확대해서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국제우주정거장이 태양면을 통과하는 '선 트랜싯 sun transit'사진을 보기 전까지 말이다. 우리가 발붙이고 사는 지상에서 저 우주 공간에 떠 있는 인공지능과의 거리는 굉장히 막연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누군가 달과 태양 앞으로 지나가는 국제우주정거장을 그림자 형태로 실감나게 포착한 것이가.타이밍을 계산하는 것도 정말 놀라웠다. 이 사진을 촬영한 장비도 내가 사용하고 있는 것과 또같은 기종의 카메라였다. 그때 두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달과 태양 앞으로 지나가는 정거장을 촬영해 봐야지.'
'정거장이 그냥 하늘에 보일 때도 당겨봐야지.' (-67-)
21만 유튜브 <나쫌> 채널 운영자 나쫌의 에세이집 『당신과 별 헤는 밤이 좋습니다』는 윤동주의 서시를 떠올리게 한다. 하늘을 보면서, 별을 관찰하고, 별과 별 사이의 진리를 인간의 인지와 상상에 근거하여, 이해한다는 것은 어쩌면 욕심이고, 불가능한 영역이 될 수 있다. 망원경이 없었고, 현미경이 없었던 고대 그리스 시대 철학자는 나름대로, 우주의 진리를 얻기위해 노력해 왔다. 코페르니쿠스의 우주에 대한 진리는 천동설을 지동설로 바꾼 획기적인 변화다. 지금도 여전히 지구는 평평하다와 천동설을 철썩같이 믿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이 책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우주 정거장에서, 지구를 보면,지구가 둥글고, 태양을 따라 지구가 움직인다고 말할 수 있지만,실제 우주거장에 가본 사람은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지구에서, 인간의 대다수는 지동설에 대해 이론적으로 알고 잇을 뿐 ,제대로 두 눈으로 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할 수 있다.
추석 명절, 가장 많이 올라온 사진이 음식과 달 사진이다.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이 좋아지면서,갤럭시 S23으로 달의 울퉁불퉁한 크레이트 운석 분화구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다면,그 스마트폰보다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으며,유투브 나쫌에서도 그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책에는 대부분, 유투브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나름 20만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저자에겐 자부심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보았던 지구과학 지식을 ,천체에 대한 이해를 ,직접 현장에서,우주를 관찰하고, 그 과정에 대해서 볼 수 있다는 것, 맨눈으로 컴컴한 밤에, 저 하늘 위에, 우주 정거장을 볼수 있다면,그것이 우리가 하늘을 보면서, 별을 세고 별과별사이에 헤는 순간일 것이다.서정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에세이집, 별이주는 친절한 매력과 위로, 우주에서, 보는 만리장성 만큼, 땅에서, 저 위에 있는 토성과 화성, 금성과 목성, 우주정거장을 볼 수 있고, 성단을 볼 수 잇다는 것만으로 설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