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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잘 흘러갈 겁니다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롭고 지혜롭게 사는 법
백성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9월
평점 :
왜 고수를 만났느냐고요?
나름대로 자신의 분야를 뚫은 사람을
우리는 '고수(高手)'라고 부릅니다.
그런 사람은 전체를 바라보고
핵심을 짚어내는 안목이 있기 때문입니다. (-18-)
천체물리학자는 빅뱅과 별,우주와 순간을 이야기햇습니다.
심리학자는 상처와 온전함, 그리고 마음을 말했습니다.
뇌과학자는 선택과 불일치, 그리고 인간의 극복 여정을 이야기했습니다.
과학철학자는 세상과 호기심, 그리고 틀에 갇히지 않는 생각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역사학자는 1000년을 뛰어넘는 시간, 과거와 미래, 그리고 세상의 평(平) 애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20-)
"여보게, 어떤 사람이 말이야. 논두렁 밑에 앉아서 마음을 청정히 하면, 그 사람이 중이야. 거기가 절이야. 마음이 청정한 사람이 스님이야. 그 사람이 논두렁 밑에 앉아 있어도 거기가 바로 절일세." (-49-)
차 신부는 샬롬에 담긴 본질적 고요를 꺼냈습니다.
"박해를 받을 때도 평화롭고 , 냉장고가 비었을 때도 평화롭고, 생활에 문제가 있을 대도 평화롭다. 예수님은 그런 평화를 말했다." (-56-)
불교의 마음공부는 간단합니다. 생각의 패러다임을 무너뜨리고, 거기에 갇히지 않는 일입니다. (-126-)
우리나라에는 '갱정유도(更定儒道)'라는 민족 종교가 있습니다.
유교와 불교, 그리고 선을 아우르는, 그야마로 동양 종교의 대표 선수들을 관통하는 종교입니다. (-128-)
"내 안을 들여다보라. 욕심과 삿됨이 가득하지 않나. 그걸 비워야 내 마음을 만난다. 그래서 기도를 하고, 수도(修道) 를 한다.:" (-135-)
구분과 아집 없이 바라보 때, 비로소 우주를 볼 수 있습니다. (-145-)
김교수는 "그릇을 크게 가지라"고 했습니다. 그래야 큰 신앙을 가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릇이 작으면 작은 신앙밖에 못 가진다. 기독교 장로였던 고당 조만식(1883`1950) 선생이나 도산 안창호 선생은 그릇이 컸다. 그들의 그릇은 민족과 나라를 생각하는 그릇이었다. 그러니 얼마나 컸겠나, 그릇이 큰 만큼 ,기독교 신앙 역시 그들은 크게 받아들였다."(-169-)
책 『결국 잘 흘러갈 겁니다』은 나르 부끄럽게 한다. 책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게 하였고, 나의 그릇이 작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큰 그릇이 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저자는 말하고 있다. 크게 쓰여지려면, 큰 그릇이 되어야 한다. 궁궁통, 저자는 인문학자 17명을 매주 한 차례 만났고,그것을 한 권의 책에 담아내고 있었다.
자자는 기독교와 불교를 융합하고,종교의 본질을 훑고 있었다. 여기서 평온함과 자유로움을 추구하며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우선 필요한 것은 내 삶을,내 과거를 돌아보는 것에 있다. 바둑을 둘 때, 훈수를 두는 입장에서, 관객의 위치에 있을 때,스스로 객관화하고,나의 흠을 줄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어떤 순간에도, 자신의 삶을 평온하게 유지할 수 있고, 아집과 구분에서 벗어난다면, 우주가 보이고,내 삶이 보인다. 내 삶을 평온한 삶, 평화로운 삶을 만들 수 있다. 선입견, 편견,아집엣허 자유로워질 수 있고, 내 마음의 평온함을 찾는다.
사람들은 저마다 관점이 있다.그 관점에 따라서,그 사람은 좌우명을 만들고,인생의 철학을 만들 수 있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조건들을 본다면, 내 삶을 어떻게 변화하고,혁신해야 하는지 돌아볼 수 있다. 예수의 삶과 부처의 삶 속에서, 큰 깨달음은 어떻게 얻었는지, 그들이 추구하였던 큰 깨달음이 세상을 바꾸고,자신의 살을 바꾸었다.그 깨달음이 세상의 보편적인 진리를 하나하나 해체하고,파괴하면서,새로운 가치와 진리를 세울 수 있다. 언젠가 죽음에서 벗어날 수 없고, 행복한 삶이 내 가까운 곳에 있음에도,그 행복은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행복한 삶,기쁨으로 채워진 삶이 나를 스스로 자유롭게 하고, 내 주변을 평화와 사랑으로 채울 수 있다. 흔들리지 않고, 단단해지는 삶, 욕심,욕망, 욕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삶이 내 삶을 온전하게 할 수 있다. 우리 인생의 희노애락은, 결국 잘 흘러갈 것이다. 책 제목에서 위로가 되고,치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