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마음 사전 - 흔들려도 괜찮아
이현주.이현옥 지음 / 사람in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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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함을 감추고 있는 초능력자. 특별함을 잘 드러내지 않고 지내나 가끔씩 작은 특별함을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기도 함.

일상생활 중 뚜렷한 특징을 드러내지 않고 지내나 갑작스러운 매력을 나타내는 성질. (-15-)

특별함을 거지려면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야 해요. 남들과는 다른 매력을 뽐낼 수 있다면 특별해질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 매력은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요?나란이가 하는 것처럼 외모를 꾸민다거나 특별한 물건을 가지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그건 잠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는 있겠지만 금세 사라지는 매력이죠. (-25-)

다만 마음이가 지루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즐겼으면 좋겠어요. 지루해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거죠. 인생이 늘 스펙터클하고 재미있을 수만은 없잖아요. 지루하고 시간이 안 갈 때도 있지요. 특히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할때는 더 그럴 거예요.마음이가 작년에는 안 그랬는데 지금은 수업 시간이 너무 지루하다는 건 나쁜 신호만은 아니에요. 마음이에게 있어 그 공부가 따분하고 재미가 없어 지루한 건데, 지루함을 느낀다는 것은 재미를 구분할 줄 안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71-)

사춘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게 사춘기 시절이다.중고등학교 대,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고, 나만의 처방에 따라서 움직이게 되는데, 그 당황스러운 순간에, 어른들은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가벼운 처방이나 치유를 제시할 때가 있다. 나의 옳음이 어른들의 옳음으로 사라지느 일이 비일비재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아이들에게 위로라고 건넨 말이 도리어 상처가 될 수 있다.

책 『흔들려도 괜찮아 사춘기 마음 사전』을 읽으면,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평범함이 가장 큰 고민이다. 남들보다 특별해지고 싶고,개성 강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때로는 가정 형편이 나빠서, 스스로 자신감이 사라지고, 위축될 수 있다. 내 어릴 적 사춘기를 돌아보면, 나보다 잘 난 삶을 살고 있는 아이들의 옷과 가방, 악세사리를 보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위축상태에 놓여질 때가 있다. 어른들은 그런 것이 대수롭지 않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공부, 그리고 친구 관계, 여기에 더해 내 삶에 대한 가치관이 사춘기에 만들어진다. 심리적 트라우마로 인해 상처를 받기 쉬운 나이다.내 마음도 몰라주는 어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내 아픔이 되고, 내 삶의 방향성 마저 잃어버린다. 내 마음 탐구생활을 보면,지루한 삶을 살아도 되는 이유가 나오고 있다. 친구 관계도 마찬가지다.친구라는 것은 학교 다닐 때 친구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회에서도 얼마든지 친구는 만들어질 수 있다. 특히 하고 싶은 일이 많지만. 시간이 매우 부족한 상태가 사춘기 때이다. 그래서 항상 자신감, 가능성과 잠재능력을 찾기 힘들 때가 있다. 돌이켜 보면,사춘기 아이들이 어디로 갈것이며,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정확하게 방향을 제시해 주는 인생 선배가 있다면, 참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부가 전부였던 사춘기,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 느낀 것은 공부가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도 마찬가지다. 푸념이나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면,좋은 대학에 나와도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이 태반이기 때문이다. 사춘기 내면 속 속이 없는 아우성을 보면,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되돌아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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