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혁명 - 인간적인 기술을 위하여
에리히 프롬 지음, 김성훈 옮김 / 문예출판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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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가운데서 망령이 떠돌고 있다. 그리고 그 망령을 똑똑히 바라보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공산주의나 파시즘 같은 오래된 유령이 아니다. 컴퓨터의 지휘 아래 최대의 물질적 생산과 소비에 온 힘을 쏟아붓는 완전 기계화된 사회라는 새로운 망령이다. 그리고 이런 사횝적 과정 속에서 인간 자신은 지계의 한 부품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19-)

핵무기가 그정에 인간을 전멸시키지 않았다고 가정할 때 서기 2000년에 우리는 어떤 종류의 사회와 인간을 마주하게 될까?

만약 미국 사회가 앞으로 어떤 변화의 길을 걷게 될지를 사람들이 안다면 대부분은 아니어도 많은 사람이 겁을 먹고 그 경로를 바꾸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69-)

기술사회에서 인간이 현재 처해 있는 상화에 관해 이야기했으니 다음 단계는 기술사회를 인간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는 문제를 조사해야 한다. 하지만 그 단계로 나아가기에 앞서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즉 사회시스템의 기능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고령해야 할 인간적 요소가 무엇인지 우리는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115-)

그렇다면 인간적인 의미에서 정체성이란 무엇리까?이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 접근 방법이 있지만 그중에서 정체성은 한 사람이 적법하게 '나'라고 말할 수 있게 해주는 경험이란 개념만 강조하고 싶다.나의 모든 실질적, 잠재적 활동의 구조를 조직하는 활성 중심으로서 '나'말이가. (-157-)

에리히 프롬은 1980년사망하였고,그의 대표적인 저서 『사랑의 기술』 이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었다. 그는 사랑에 대해서,인간의 본성을 파고 들어가고 있었으며,인간의 삶이 기술에 의해 비인간화되는 상황을 매우 두려워 했다.그가 『희망의 혁명』을 쓴 시점이 1968년 인근이며, 68 혁명이 시작된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컴퓨터가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기 시작하였고,그는 완전자동화된 사회를 예측했다. 결국 인ㄱ란ㅇ이 기계의 부속품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고, 지금 어느 덩도 그읭 에측이 들어 맞고 있다. 과학기술 발전이 우리에게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역량들을 이해할 수 있고, 1968년 시점에서, 32년 뒤 서기 2,000년 경 그가 두려워하고 있었던 현실적인 문제들을 이해하고자 한다. 1968년은 핵무기 실험과 냉전이 촉발하던 시기이며, 메트남 전쟁에 대한 반감이 심해지던 시기다. 지금 우리가 앞으로 32년 뒤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두려워하는 것처럼 에리히 프롬 또한 자신앞에 놓여지는 사회 트렌드에 대해서, 걱정하였고, 기술 주도의 사회의 딜레마가 어떤 문제를 야기하는지 알아내고 있었다. 기술에 인간적이 모습이 기계문명이 추구하는 자본가가 원하는 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고,인간과 기계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발자국을 남길 수 있다.서로에게 필요한 삶이나 사회에 대해서,우리는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하는지 되돌아 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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