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연주 - 연주 불안을 겪는 음악가에게 전하는 마음의 지혜
케니 워너 지음, 이혜주 옮김 / 현익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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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연주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나는 이를 '음악 공포증'이라고 부른다. 음악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마치 뜨거운 난로에 손을 갖다 대듯이 악기를 만진다. 비이성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악기를 만진다고 화상을 입지는 않으니 말이다. 하지마 이러한 문제는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 부정적인 결과가 전혀 없는데도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이는 결코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우리는 연주를 두려워하도록 프로그래밍되었기 때문에, 음악에 대한 우리의 관계는 종종 실패할 수밖에 없다. (-10-)

왜 우리는 때때로 자학적이기까지 한 음악가의 길을 택한 것일까?문명화된 사회에서 예술가로 산다는 것은 결코 안정적인 여정이 아닌데 말이다. 무엇이 우리를 그 길로 내모는 것일까?어떻게 우리는 음악과 상호의존적인 관계가 되는 걸까?우리 노력의 결실이 아무리 불만족스럽다고 한들 우리는 음악을 사랑하며,음악을 떠날수도 없다. 왜 그럴까?지금 잠깐 당신과놔 음악의 첫 만남을 떠올려보라. (-37-)

두려움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의 힘을 빼앗아 간다. 음이 틀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면 우리는 몸이 공기를 더 요구하는 것을 느끼게 되고,자연스럽게 새로운 자세를 취하게 될 것익다. 피아니스트가 두려움을 느끼면 어깨가 올라가고 목이 뻣뻣해지며 마음은 긴장한다. 그는 팔이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연주가 엉망이 될까 봐 두렵기 때문이다. 그 결관 빈약한 소리와 리듬이다. (-54-)

세상을 돕는 음악

끔직한 시절의 음악은 절대 죽지 않고 오히려 번성한다. 그런 때에는 음악이 제공할 수 있는 것의 본질이 흘러나온다. 시대의 잔혹함에 대처할 힘을 주는 음악, 고통을 또렷하게 표현하는 노래,우리의 갈망을 불러 일으키는 춤, 우리에게 고요함의 순간을 가져다주거나 투쟁하도록 선동하는 시와 같은 것들이 중요해지는 것이다. (-67-)

왜 음악에 대해 열정적인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까?이것은 게으름이 아니다. 이것은 압도당하는 느낌이다. 이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마치 알코올 중독자가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야.나는 아픈 사람이야."라고 인정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렇게 하면 자신에게 좀 더 동정심을 가질 수있게 된다. (-85-)

마지막으로,어떠한 의심도 없이,어던 이성적 반론도 받아들이지 말고 한 번 더 연습하자. 어린 아이처럼 모든 상상력을 동원해 상상하라."나는 완벽하다.나는 위대하다. 나는 대가다." (-133-)

음악은 쉽다.

어린이들은 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삶을 시작한다. 누군가 좌절시키지 않는 한 이들은 계속해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할 것이다.나 또한 언제나 음악은 쉬운 일이고 걱정할 일은 하나도 없다고,어쩌면 오만할 정도로 믿었다. 여전히 나는 연주하기 어려운 곳이 있을 때마다 ,고독 안의 단순함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받아들인다.이는 모든 음악은 쉽다는 내 본능적 신념이기도 하다. (-175-)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기도 하면서,어려울 때가 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그 도전한 것에 대한 결과를 얻을 때,그 느낌과 그 순간의 감흥,여기에 대해 ,내가 추구하는 바와 꿈이 일치할 때 느끼는 희열감이 있다.하지만, 그 희열감을 느끼기 전까지 시간과 노력, 고통이 수반될 수 있다.어느 정도의 경지에 다다른 이들만 느낄 수 있는느 극한의 인내를 말한다.

책 「완전한 연주」 을 읽으면서, 케니 워너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고,작곡가라는 것을상기시켜주고 있었다. 이 책은 음악가들 리뷰 1000개 이상이 극잔한 책이며, 수많은 연주자의 삶응 바꾼 마음 훈련법이기도 하다. 그들이 느끼는 음악적 트라우마나 공포는 그들의 무의식 세계에 남겨질 것이며,그것이 그 들의 숙명처럼 반영되고 있다. 시대적 상황에 맞게 음악을 구현하고,그 안에 음악가가 완성하고자 하는 감정과 느낌,감성과 이성을 녹여낼 때가 있다.그들이 쓰는 악기와 음악적인 색감은 스스로 공포가 될 수 있고,상황에 따라서,음악연주가 되지 않을 수 있다.세계최고의 음악가가 되기 위해서는 그런 상황을 견뎌내고,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단순히 멘탈 문제가 아니며, 내가 추구하는 음악이 세상이 추구하는 음악과 일치할 때,느껴지는 이질적인 상황을 느끼는 것,그것이 우리가 음악에서 배워 나가며, 완전한 연주의 본질을 따라가보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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