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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 : 대한민국의 미래
백금 지음 / 명현서가 / 2023년 7월
평점 :





어리석기 때문에 사회의 부조리에 공감할 수 있는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냐?"라는 생각으로 포기를 정당화하려고 애쓴다. 그래서 그런 우매한 대중을 착취하고 선동하려는 무리들이 늘 존재하고, 그에 따른 결과로 온갖 불합리한 관행과 불편한 시스템들이 생겨나는데, 그런 부조리가 쌓이면 또다시 감각과 지능이 뛰어난 예민한 사람들에 의해 끊임없이 문제 제기가 되어 하나씩 어렵게 고쳐 나간다. 그것이 문명사회가 계속해서 변화하고 진보하는 이유다.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고문을 당하기도 하고 심지어 목숨을 잃어 가면서도 부조리와 맞서 싸운다는 신념으로 민주주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지만, 공감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이기심으로 착취하는 입장에 붙어서 사람을 죽이고 고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19-)
인간이 밀림에 떨어져 맹수들과 어우러져 성장하는 이야기다. 인간이 밀림에 떨어진 시기가 네 살 이전인지 이후인지는 매우 중요하다. 영화의 스토리상 나중에 인간 사회로 복귀하는 것으로 봐서는 네 살, 그러니까 만으로 삼년 이상을 부모와 함께 살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세 살 이전에 밀림에 떨어졌다면, 타잔은 인간과 영원히 어울릴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107-)
지배 계층은 무지한 대중을 손쉽게 다스리기 위해 서로를 혐오하도록 부추긴다. 누군가의 자유를 제한하면서 누군가의 자유를 보장해 주면 서로 알아서 잘들 싸우니까.
사람들은 대부분 스스로에게는 관대하고 남들에게는 엄격한, 내로남불의 성향을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자기 스스로는 내적인 이유와 동기를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외적인 이유만 보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극소수의 사람들은 오히려 반대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자기 자신에게는 매우 엄격하고, 타인에게는 관대한 사람이 있다. 특히 정치 지도자들 중에서 가끔 아주 드물게 그런 인물이 등장한다. (-153-)
천재 해커 한 명이 수백 만 백성을 먹여 살리는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도, 그 수백 만 어리석은 백성들은 천재 해커의 고마움을 전혀 모르고 살아가는 것처럼, 새로운 시대에 적응을 하지 않고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려는 어리석은 인간들은 저절로 시스템 밖으로 걸러져 나갈 테지만 그 사실을 인식조차 하지 못할 것이다. (-185-)
'윤집궐중(윤집궐중允執厥中)
사람의 마음은 오직 위태롭고, 도를 닦는 마음은 미약할 뿐이니, 오로지 정신을 하나로 모아서, 맏이의 자리를 맡아 중용으로 다스려라. (-232-)
음양의 조화, 긍정과 부정의 조화, 그것이 바로 궁을(弓乙) 의 핵심이다. 까꿍과 얼씨구를 이해하는 순간 지혜가 중수 이상은 충분히 되겠지만, 하지만 그 어떤 분야에서도 고수가 되기까지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290-)
그 어느 때보다 풍족하고, 여유롭고, 평화로운 시기는 존재하지 않았다. 21세기 5000만 대한민국 국민은 행복하다 못해 넘칠 정도로,자신의 삶이 건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하지만, 어리석음과 불평불만, 혐오와 과시를 채우려 하며,스스로 어리석음과 선동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문명의 진보를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건만,우리 삶은 그닥 만족스럽지 못하다. 자극적이고,중독에 취해 살아간다. 그 이유에 대해서, 자가 백금의 『까꿍:대한민국의 미래』 에서 찾아보고자 하다.
이 책에는 궁극의 지혜를 얻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그중에서 세가지 단어,까꿍과 얼씨구, '윤집궐중(윤집궐중允執厥中)이다.이 세가지는 내 삶을 부단히 수련해야 가능하다. 단 하나의 천재 해커가 우리 삶을 바꿔 놓았고, 수백만을 먹여 살린다. 우리 삶의 혁명을 꿈꿀 수 있게 해주고 있다..100년전만 해도, 인구가 늘어나는 공포에 시달렸다.아파트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고, 컴퓨터에 대한 이해조차 없었던 시기다.식량자원을 늘릴 수 도 없었다, 그 혼란스러운 상황은 지금 ,제4차 산업혁명을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의 혼란에 비할바가 아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까꿍이란 궁극의 이치를 깨닫고, 달인으로 이어 나가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빌게이츠와 같은 해커들이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왔던 것처럼, 누구나 그들과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스스로 위대하고자 한다면 '윤집궐중(윤집궐중允執厥中)'을 잊지 않아야 한다. 살아가면서,유혹에 시달리며,스스로 어리석음을 노출한다.그런 상황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선, 치우치지 않아야 하며, 옳은 중도의 길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스스로 엄격함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다다를 수 있는 달인의 경지 그 자체이며,대한민국 미래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