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를 위한 선한투자의 법칙 - ESG가 돈이 되는 순간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7
홍기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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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산토는 유전자 변형 농수산물 1위 기업으로, 2016년 바이엘(Bayer)이 660억 달러에 인수했다.

2014년 미국 기준으로 80%의 옥수수, 90% 의 콩이 몬산토 유전자를 지니고 있었을 정도로, 몬산토는 점유율이 어마어마한 기업이었다. 하지만 몬산토를 인수한 바이엘의 운명을 바꿀 정도로 악명을 떨친'BT 면화사건'이 터진다.

BT 균은 제초제에 강한 세균이다. 몬산토는 BT 균의 DNA에서 제초제에 강한 정보를 빼서 면화에 입혔는데, 이를 BT 면화라고 한다. 농부들은 BT 면화를 심고 제초제를 다량 살포했다. 그 결과 해충들은 모두 죽고 BT면만이 살아남았다.

당연히 BT 면화는 매우 인기를 끌었다. 인도 시장에 이 BT 면화가 들어왔는데, 문제는 도입된 지 10년이 지나고 나서 벌어졌다. 당시 인도에서 BT 면화의 점유율은 무려 88% 나 되었다. 그러나 10년 동안 강력한 제초제에 맞서 해충들은 더 강해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아무리 고농도의 제초제를 뿌려도 죽지 않고 살아남는 해충들이 많아졌다. 살아남은 해충들은 종자들을 모조리 죽이기 시작했다.

종자가 있어야 다음 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법이다. 농부들은 종자를 모두 잃자,돈을 주고 종자를 새로 구입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그리고 이는 종자 가격의 상승을 불러왔다. 결국 농부들은 손실이 감당할 수 없어져서 자살하기 시작한다. 2014년 의 일이다.

2015년,WHO는 몬산토가 생산하는 제초제를 발암성 물질로 분류한다. 그리고 100여 명의 원고가 몬산토를 상대로 소송을 건다. 2016년 바이엘은 놀랍게도 이 시점에 몬산토를 인수한다고 발표한다. 이 모든 맥락을 알고서도 인수를 강행한 것이다.

그러나 합병이 마무리되고 2주 뒤, 캘리포니아 법원은 원고 한 명당 2억 8,900 만 달러의 징벌적 배상 판결을 낸다. 한화로 하면 3조 원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금액이며,100여 명의 배상금은 3,000조원에 달한다.문제는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이 판결 후 만 명 단위로 소송이 늘어났고, 당연한 수순으로 주가는 폭락했다.

시간 순으로 정리하다며 위와 같다.

결국, 2018년 ,바이엘의 시총은 몬산토 인수 대금보다도 더 낮게 떨어졌다. 그리고 주주 총회는 몬산토 인수를 주도한 CEO를 불신임 가결했다.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ESG는 정말로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걸까? (-23-)

지금부터 ESG 투자전략의 기초를 알아보자. 크게 3가지로 나눌수 있다.

첫째,스크리닝(Screening)은 시장에서 거르는 것이다.

특정 조건을 부여해 어떤 주식이 안되고, 어떤 주식은 되는지 거르는 것을 가리킨다. ESG 를 이용한 스크리닝으로는 부정적인 사회 가치를 가졌다고 판단되는 기업을 거르는 것이 있겠다.

대량 살상 무기, 핵무기, 담배, 석유, 석탄 기업들이 이에 해당된다. 사실 석탄과 석유 기업이 부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ESG 스크리닝에서는 이런 기업들을 거르며,이처럼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미리 제외하고 짜는 것을 두고 배제적 스크리닝이라고 한다.

둘째, 인터그레이션(Integration)은 ESG 등급이 높은 기업들로 구성된 펀드, 기존 인덱스에서 ESG의 고등급 기업 비중을 확대한 펀드 등이 포함된다. ESG 요인을 투자 결정에 반영함으로써 투자 수익률을 향성시키는 걸 목표로 한다.

셋째,임팩트 인베스팅(Impact Investing)은 위 두 가지와 약간 결이 다르다. 투자 수익과 함께 사회 환경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투자를 가리킨다. 특정한 사회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는 기업, 채권, 프로젝트를 투자하는 것이다. (-106-)

홍기훈 작가의 『성공투자를 위한 선한투자의 법칙』은 기업 윤리를 배제하고,투자의 관점에서 보는 ESG 투자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었다.ESG기업 투자를 시행하는 목적으로 지구 평균 온도를 1.5도 이내로 낮추면서, 기업과 지구의 지속적인 성장을 꿈꾸고 있다. 기업 투자에 있어서,21세기 대세는 ESG 투자이며,RE100을 통해 ,ESG 시행 기업에게 혜택을 주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었다.

여기서 ESG기업 실패의 대표적인 사례로 몬산토 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ESG란 환경,사회,거버넌스다. 몬산토 기업은 1`990년대 중반 대한민국 종자회사들이 IMF 로 인해 종자회사가 파산할 때,싼값으로 종자회사를 인수한 것으로 악명높은 다국적 농업법인 기업이었다.이런 기업을 바이엘이 인수하였는데,BT면화사건으로 인해 , 몬산토를 인수한 금액 660억 달러를 넘어서는 손실을 발생하고 말았고,주주총회에서,기업 CEO를 불신임하였고, 새로 ㅅ너출하게 된다. 그 대 당시 2014년이다.

기업이 환경과 기후 문제를 등한시 하면 몬산토 기업과 같은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기업의 수익 극대화에 치중하다가, 사회적 책임을 놓칠 수 있다. 인간의 생명을 죽일 수 있는 상황, 제초제,병해충 등으로 인해 ,인류에 해가 되는 상황을 초래하거나, 경제적 피해, 생명을 앗아가는 상황을 초래한다면,기업의 주가는 서서히 떨어지고, 파산위기에 내놀릴 수 있다. 지금처럼 ESG기업 윤리가 도드라지지 않았을 때 ,12년전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다시 나타난다면,ESG기업 윤리에 위배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업의 존치도 장담할 수 없다. 기업 가치는 한순간에 떨어지고,소비자는 불매운동을 벌인다. 즉 ESG 투자에서 핵심은 사회적 책임이다.기업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 소비자는 기업을 신뢰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적극 이용할 것이다. 오두기 기업과 유한캠벌리처럼 기업이 추구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사회가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환영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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