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유 - 내가 직접 쓴 당신의 이야기
M. H. 클라크 지음, 김문주 옮김 / 센시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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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앞에는 소중한 것들이 넘쳐 난다. 살아가면서,놓치고 지나쳤던 것들, 사람,관계,생명, 물건들, 이런 것들이 내 삶에 의미와 가치가 되고,존재 이유가 될 수 있다. 내 앞에 놓여진 것들을 하나하나 기록하거나, 메모해 놓거나, 나의 생각을 남기지 않아서,후회할 때도 있다.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은 주어진 삶에 대해서, 소중히 여기면서 가치있게 생각하는 것이다. 특히 좋아하고, 즐기면서,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아끼고, 사랑하고, 보호할 수 있다면,그 사람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

M. H. 클라크 『어바웃 유』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이 책이 누군가의 유언장으로 쓰여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여든 이후 어른들에게 주어진 삶은 얼마되지 않는다.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드러내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빈칸을 채워넣고,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볼 수 있고,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느낄 수 있다. 사람과 사라ㅁ 사이에 사랑이라는 것는 얼마다 더 사랑하느냐보다,얼마나 더 기억하고,기록하느냐에 따라 결정날 수 있다.주어진 것에 대해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고,추억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흐뭇해질 수 있다. 내가 초능력을 가지도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 의미있는 일에 함께 했던 시간과 장소, 그 순간에 원하였던 것,표현하고, 나의 삶과 죽음, 인생의 욕구와 니즈와 원츠,버킷리스트를 언급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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