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빛 아파트
서민희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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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희 『사랑빛 아파트』에서는 동물가족, 늑대,치타,곰, 토끼,두더지가 살아가고 있는 작은 아파트를 무대로 하고 있었다.이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토끼 가족은 하루 하루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토끼의 예미함은 덩치 큰 곰의 발자국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어느날 토끼 가족 토순이는 자신의 예민함으로 아파트 내에 이상한 문제점을 발견하게 된다. 아빠는 덩치 큰 곰돌이와 놀지 말라고 하였지만, 토순이는은 늑돌이와 매우 친한 친구였다. 아빠의 조언이 토순이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마무도 몰랐던 것, 아파트가 금이 가고 있다는 소식을 아파트에 살고 있는 동물들에게 알리지만, 늑돌이를 제외하고,아무도 듣지 못했다.다행히 늑돌이는 목소리가 크기 때문에,아파트에 살고 있는 모든 동물들을 깨워서, 아파트의 금이 가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낸다.

동화작가 서민희 『사랑빛 아파트』는 동물 가족들을 통해서, 우리 사회가 말하는 사회구성원의 핵심 원리 '다양성'이 왜 필요한지 언급하고 있었다. 물론 다양성의 반대말은 획일성이다. 우리는 획일성을 추구하면, 나와 타인이 비슷하기 때문에 ,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사랑빛 아파트에서, 토끼들만 살아간다면, 토순이 아빠는 곰의 소음을 듣지 않아도 된다.토순이는 늑돌이와 친구가 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아파트에 금이 긴 원인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이 아파트는 부실 상태에 놓여지고, 어느 순간 무너질 수 있다. 두더지는 땅을 팔 수 있었고,치타는 나무를 잘 탄다. 곰은 힘이 쎄고,늑돌이는 목소리가 크다. 그리고 토끼가 가지고 있는 예민한 소리를 감지하는 능력은 아파트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다양성에서,중요한 것이 배척이 아닌, 소통과 배려, 존중,그리고 협력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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