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 - 세계도술대회, 검은 안개에 휩싸이다!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
김성효 지음, 정용환 그림 / 해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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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는 신고 있던 선녀 신발을 내려다보았다. 다른 아이들 눈엔 평범한 운동화처럼 보일지 몰라도 선녀 신발을 쓰면 하늘을 날수 있다.지우의 평소 달리기 실력으로는 턱도 없지만 선녀 신발를 쓴다면 이런 이어달리기쯤은 이기고도 남는다. 인간들 말로 누워서 떡 먹기다. (-12-)

"저건 뭐야?"

"아,저건 예언 두루마리야. 세계도술대회에서 누가 우승을 할지 보여주는 두루마리지."

강길이 웃으면서 대꾸했다. 예언 두루마리 아래에는 요괴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요괴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나올 때막다 소리를 지르면서 좋아했다. 예언 두루마리에는 온몸을 붕대로 감싼 미라도 나타났다가 이마에 부적을 붙이고 콩콩콩 뛰어다니는 강시가 나타나기도 했다. (-51-)

"난,인간들의 공포에서 태어났어. 인간들은 낯설고 잘 모르는 것을 두려워해./ 너도 평범한 인간들이 보지 못하는 요괴나 귀신을 본다는 이유로 손가락질받았잖아.안 그래?"

흑무가 속삭였다. 천년손이를 만나고 환혼석과 함께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기긴 했지만,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지우는 친구들에게 손가락질받았다. 지우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61-)

"아아, 천년손이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네,이번에 허공에서부터 달걀을 쌓은 선수는 천년손이님과 종이술사님뿐입니다.모두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요광군과 드라큘라 백작의 해설이 계속해서 울려 퍼지는 가운데 지우 입에서는 한숨이 저절로 새어나왔다.

"아아,어떻게 하지? 한 개도 못 세웠는데,이대로 탈락하는 거 아니야?안 돼.이대로 탈락할 수는 없어." (-88-)

여자아이가 픽 웃더니 입김을 훅 소리가 나게 힘껏 불었다. 지우의 머리가 멍해졌다. 방금까지 무덤 안에서 돌병사들과 싸우던 것도, 세계도술대회에 참가했다는 것도 잊어버렸다. 지우는 발에 스으윽 하고 감겨드는 검은 모래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몸을 굽히면서 모래를 움켜쥐었지만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빠르게 빠져나갔다. (-152-)

환혼석은 쉽 새 없이 말을 이었다.

"내가 봤을 땐, 지우는 궁금한 게 많어서 분명히 풀뿌리 요괴가 뭐냐고 물어볼 거여.그럼 감쪽같이 설명 두루마리가 성명해주는 거지. 어뗘? 훌륭허지? 아,이왕이면 목소리는 부용 선녀님이 좋겄네.친절하잖여."

그렇게 환혼석은 설명 두루마리도 업그레이드시켜주었다.내친김에 부용 선녀의 목소리도 빌려다가 넣어주고 말이다. (-204-)

요괴동화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에느 지우,수아, 천년손이가 등장하고 있었으며, 천년손이 고민해결소 소장으로서, 천년손이는 인간계, 선계,명계의 사건을 의뢰받아서 척척 해결하고 있었다.

여기서 선계의 용 강길, 이름 없는 무명, 무명의 부하 흑무, 지우를 졸졸 따라 다니는 풀뿌리 요괴, 아이들 신발을 훔치는 요괴인 야광귀, 종이로 도술을 부리는 종이술사가 나오고 있으며, 세계도술대회에서,천녀손이의 강력한 라이벌로 종이술사가 등장하고 있다.

이 요괴동화를 모면,어릴 적 아이들이 무서워했던 것, 공포와 두려움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세계도술대회라고 하는데, 요괴들이 있는 것은 요괴를 무서워하는 인간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힘을 넘어서는 힘이나 능력을 도술을 부려서 할 수 있다. 신발을 신으면, 더 ㅃ짜리 ,더높이 날 수 있게 된다. 허공에서,계란을 쌓을 수도 있는 건, 도술을 익혔기 때문이다. 어릴 적 전래동화를 즐겨봤기 때문에,이 책들 속에 나오는 도술 이야기가 낯설지 않았으며, 천년손이가 어떻게 세계도술대회에서,도술을 이용하여, 성장하고, 용기를 내고, 힘을 얻게 되는지, 하나하나 고민을 해결하고, 세계도술대회의 우승자가 누구인지까지 확인을 할 수가 있다. 부모에게는 어릴 전래동화의 추억을 느낄 수 있고,아이들에게는 도술의 매력, 요괴으 무서움과 사랑스러움울 알 수 있다. 우리 일상 곳곳에,미신, 요괴, 도깨비는 항상 가까이 있었으며,인간의 혼을 먹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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