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사용설명서 - 암호화폐가 바꿀 새로운 부의 탄생
박미쁨.임성현.김태훈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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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기대감'이다. 향후 암호화폐를 이용해서 어떤 목저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에 미리 굼하여 보유하는 것도, 다른 사람들이 또 구매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앞서 사려고 하는 것도, 모두 이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이러한 기대 심리 때문에 향후 유망할 것으로 예산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에는 늘 꾸준한 신규 자금이 유입되었다. 또한 이러한 자금의 유입은 암호화폐 가격의 상승을 이끌었다.

둘째,'서비스에 대한 사용료'이다. 우리가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이용할 때 내는 수수료나 지갑에서 암호화폐를 전송할 때 지불하는 네트워크 사용료, 흔히 채굴로 표현되는 작업증명 보상 등이 이에 해당한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도 이미 서비스 사용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느 것에 매우 익숙해졌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이용하는 데 있어서 일정 수준의 이용료를 지불하는 것은 대체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셋째,'이자'이다. 암호화폐가 가치를 지니는 자신의 성격을 갖게 된 이후로 빌리고자 하는 사람과 빌려주고 이자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늘 있었다. 하지만 암호화폐와 이자를 약속대로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활동이 상대적으로 덜 활발하였으며,발전도 더디게 이루어져 왔다. (-14-)

디파이에서 이자농사 Yield Farming는 보유한 암호화폐를 당야한게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많은 디파이 프로토콜들이 수익율을 표시할 때 달러 등의 명목화폐 기준으로 보여주지만,기본적으로 디파이에서의 수익은 투자한 암호화폐의 수량 증가 내지는 추가로 받는 리워드 코인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자 농사를 짓는 동안 수익이 발생하였어도 해당 함호화폐 자체의 가치가 내려간다면, 명목화폐 기준으로는 자산이 줄어들수도 있다.반대로 가치가 상승하면 자산이 큰 폭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114-)

이 책은 디파이 프로토콜을 설명하고 있다.이 디파이 프로토콜은 탈 집중화금융의 형태로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나타난 암호화폐,비트코인과 블록체인과 연결된 프로토콜이며, 금융시스템의 탈집중화를 지향하고 있다.

무엇이든 처음은 미숙하고, 어설프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컴퓨터가 처음 등장할 때도 그러했으며,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우 초기 버전도 그랬다. 이제 디파이 프로토콜 또한 초기이기 때문에, 아직 사람을에게 인식이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기술적으로 미숙하고, 문제점은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코인 투자 사기가 바로 그런 예이며,우리가 앞으로 기술적으로 보완할 문제들이기도 하다. 여기서 놓칠 수 없는것 , 디파이가 왜 등장하였는지,그 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었다. 디파이 프로토콜은 사람들 스스로 개인의 자산을 지키기 위함이다.미국에는 서브 프라임 모기지로 은행에 맡겨놓은 개인의 자산이 하루 아침에 사라졌고,대한민국 또한 저축은행 투자 사기로, 은행법에 보장된 자산 을 제외한 돈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고 말았다.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중앙집중식 금융에 대한 불신이 생겼으며,은행이 추구하는 기본적인 시스템을 그대로 차용하되, 내 자산은 내가 지킨다는 명제를 깔고 갔다.탈 집중화된 금융에서,이자와 대출,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는 디파이 프로토콜이며,기존에 인간이 디파이 프로토콜을 사용할 때 나타났던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있다.특히 비밀번호를 잃어버려 내 자산을 지키지 못했던 이들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기술적으로 보완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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