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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잘 풀리는 인생
김새해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7월
평점 :




30대엔 겨우 기능을 하는 신장을 달래가며 살았다. 먹는 것, 마시는 것, 자는 것 모두 신장에 부담되지 않는 선 안에서 조심고심 산다. 하지만 이는 내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다. 나는 병을 앓게 된 이후, 치료도 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환자와 그들을 돌보는 가족들에 대한 커다란 공감대를 가지게 되었다. 또 주어진 시간 안에 빠르게 일처리를 하는 습관이 생겼다. (-73-)
모든 좋은 문구나 가으이는 특히 일어나자마자 그리고 잠들기 전에 집중적으로 들었는데 ,무의식 속에 강력한 힘을 불어넣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지내며 많은 것이 변했다. 언제 어디서나 희망을 말하고, 희망을 노래하고, 희망을 찾고 ,희망을 전하는 초긍정형 인간이 된 것이다. (-130-)
나의 증상은 점점 악화되었다. 나중엔 너무 예민해져 평소엔 느끼지도 못했던 남편의 숨 냄새를 맡고 비위가 상해 구토를 참을 수 없었다. 엘리베이터에 타면 함께 타고 있는 모든 사람의 각기 다른 숨 냄새를 전부 맡을 수 있었다. 후각이 너무 예만해진 것이다 .남편은 나를 위해 향이 없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빵이나 주먹밥 등으로 나를 위해 햐이 없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빵이나 주먹밥 등으로 끼니를 대신하며 눈에 띄게 말라갔다. (-198-)
누구나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주는 즐거움을 느낀 사람들은 받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을 느낀다. 나는 여행을 통해 많은 노숙자를만났다. 그들 중에는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는 시민권자나 대학 졸업자도 있었다. 그들은 학교를 다니며 아르바이트로 한 달 내내 일해 봐야 50만 원도 벌지 못하는 내게 돈을 달라고 손을 벌리곤 했다. 나는 오죽하면 나에게까지 손을 벌릴까 하는 생각에 그들에게 돈을 주곤 했다. 그런데 칼리지 사회복지 담당 교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돈을 주면 약을 구하니, 정 그들을 돕고 싶다면 반드시 물품으로만 주라고 하셨다. (-271-)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고,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다. 이 세상에서 주어진 시간 안에 초긍정형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어떤 습관이 필요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무엇이든 잘 풀리는 인생』을 읽어 보면 가능하다. 우리 앞에 주어진 환경이나 조건과 무관하게 나 스스로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으며,설령 내 앞에 깜깜한 일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폭력과 혐오, 분노가 가득한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희망이 필요하다. 자기 긍정은 자기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고, 누군가를 아끼며, 서로가 함께 상호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다. 받는 사람이 아닌 주는 사람이 되는 것, 특별한 것 아니더라도,내 손안에 있는 것 하나를 누군가에게 주겠다는 마음가짐 하나면 충분하다.
저자의 삶은 사실 매우 어렵다. 직업적으로 신장질환을 가지고 살아왔으며,그것을 꾹 참고 견뎌야 한다. 10년 동안 신장질환으로 인해 견뎌내야 했고 고통스러운 경험을 스스로 감내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으며,내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결코 넘어지지 않겠다는 마음 가짐을 안고 있다. 돌이켜 보면, 우리는 그런 삶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른채 살아간다. 내 앞에 주어진 인생이 결코 나에게 유리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살아간다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고,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섭섭함에서 벗어나 내가 가진 것을 스스로 보고, 느낌면서, 감사와 행복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 나에게 주어진 삶에 대해서,고마워한다면,저자가 꿈꾸었던 그 꿈,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가면서 희망과 행복,긍정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