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은 아름답다. 너도 그래 - 생명과학자 할머니가 손녀에게 쓴 편지
야나기사와 게이코 지음, 홍성민 옮김,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공명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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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꽃해변말미잘은 바위틈에 단단히 붙어 있거든.바닷물이 빠졌을 때는 바위틈에 몸을 감추고 표면에는 조개껍데기 등에 얹어서 눈에 띄지 않게 하자. 물이 차면 바위 틈에서 바위 표면으로 몸을 쭉 펴고 ,수많은 촉수를 흔들어 작은 물고기를 유인해서 중앙에 있는 입으로 물고기를 잡아먹는단다. (-29-)

핀치의 부리 크기는 유전해서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로 충실히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

살아남은 핀치는 작은 돌을 뒤집고, 용암을 뒤지고 발가락으로 땅을 뒤적거리고, 갈라진 틈에 머리를 박아 가며 씨앗을 찾았어. 때로는 커다란 돌을 향해 머리르 부딪치고, 다리로 옆에 있는 돌을 굴려서 치웠어. 체중이 채 30kg 도 안되는 핀치가 400g 이나 되는 커다란 돌을 굴린 적도 잇었지. 사람으로 치면 1ton 이나 되는 커다란 바위를 굴린 셈이야. 하지만 그렇게 헤서 돌을 치워도 반드시 그 밑에 먹이가 있다고도 할 수 없었지. (-78-)

야생에서는 이렇게 해서 살아갈 힘이 있는 개체만 살아남아 자손을 늘려 가는 거야. 약하거나 사냥에 서툰 개체는 도태되어 죽고 만단다.

리나는 인간의 아이로 태어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니? 인간은 약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주기 때문에 그들도 살아남을 수 있잖아. 그렇게 하면 인간의 강함을 상실한다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나는 강한 사람만의 사회보다는 배려하는 사람이 만드는 사회가 좋다고 생각해. (-156-)

1991년 여름에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국경 부근의 빙하에서 미라가 발견됐어. 오랫동안 얼음에 갇혀 미라가 된 시체가 이상고온으로 빙하가 녹는 바람에 발견된 거지. 미라가 갖고 있던 것은 활과 화살촉, 새끼줄, 뼈 손잡이로 된 구리 손도끼 등이었어. (-192-)

내 또래 아이들이라면 어릴 적 만화책 드래곤볼을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존재할 것 이다. 42권으로 된 그 만화책에는 과학적으로 큰 과학적 모순이 곳곳에 있다. 공기가 없는 차가운 우주 위를 날아다니면서 달을 파괴하는 장면이라던지,중력의 100배 이상의 훈련을 견딘다던지 말이다.그럴 때, 우리 몸을 극대화한다는 의도지만, 실제로, 우리가 힘을 키울 필요는 없다. 기계의 힘을 빌리면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놓칠 수 없는 것, 진짜 달을 인간의 힘에 의해 없앤다면, 지구 생명체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일까 말이다. 공교롭게도,지구에 직결되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한다.지구의 썰물과 밀물에 문제가 생기고,바다생명체의 진화나 생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어는 고향으로 회귀할 수 없고,조개는 스스로 도태된다. 여기서 인간의 잠 또한 문제가 될 수 있고, 새로운 변화를 일을 수 있다. 노화와 죽음에 대해서 알아보고, 인간은 어떻게 바다에서 땅으로 올라와 중력의 영향력을 받으면서 살아왔는지 느낄 수 있다. 남자아이와 여자 아이의 사춘기는 어떻게 바뀌는지, 테스토스테론의 명령에 따르며, 남성의 신체가 바뀌고,여자들은 생리가 시작된다. 유전자 제놈 프로젝트로 인해, 인간의 유전자 전부가 분석되었고, 매미와 사마귀의 삶, 앞을 볼 수 없는 지렁이는 어떻게 살아가며, 인간처럼 지능이 있는 영장류 침팬지는 어디까지 훈련을 할 수 있고, 인간이 가진 지적인 능력과 차이점과 비슷한 점을 같이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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