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정욕구 - 관심과 칭찬에 집착하는 욕망의 심리학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김지선 옮김 / FIKA(피카) / 2023년 7월
평점 :



인정욕구에 휘두리는 사람은 결코 아이들만이 아닙니다. 성인도 타인의 시선을 기준으로 삼아 자신의 태도나 행동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누가 뭐라고 하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것은 끝까지 믿고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미처 정하지 못하기도 하고,자신만의 '인생의 나침반'을 말견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37-)
결국 인정욕구에 지배당하는 한 늘 상대방이 기대하는 '나' 로 살수 밖에 없습니다. 놀러 갈 때도 자신의 의사는 제쳐 둔 채 상대방이 가고 싶은 곳을 신경 쓰고, 다 같이 무언가를 할 때도 자신이 아니라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신경쓰지요.
물론 상대방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마음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장소나 하고자 하는 일을 억지로 고집하는 사람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상대방도 '나'를 기분 좋게 대할 수 있으니 상대방에게 '나' 는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한 사람이 되겠지요. 그러나 그것도 한두번이지, 정작 자신은 끊임없이 스스로를 억누르며 상대방에게 맞춰주기만 한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86-)
또 독립적 자아관에서는 개인의 행동이 자신의 생각이나 감수성 등 내적인 요건에 따라 결정된다고 봅니다.이에 반해 상호의존적 자아관에서는 개인의 행동이 타인과의 관계성이나 주변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고 여깁니다. (-150-)
많은 사람들이 '인스타그램 감성'이라는 말을 듣기 위해 자신이 얼마나 화려한 생활을 하는지, 얼마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는지 과시하듯 앞다투어 사진을 올립니다.그 사진을 보고 부러운 동시에 자신이 초라해진다는 사람도 있지만, 억지로 화려하게 꾸미고 행복한 척하는 모습이 부자연스럽고 거부감이 들어서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210-)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투브,틱톡은 인간의 인정욕구가 잘 드러나는 SNS이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특별함을 과시하여,인정요구를 채우려 한다. 명품으로 치장하거나,물질적 만족에 대해서,노출을 과도하게 해서,내 몸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도록 하기위함이다. 대로는 달 사진을 올려서 내가 가진 휴대폰의 성능을 과시하려는 인정욕구도 나타나고 있다. 때에 따라서, 먹방 하나로 ,유투브 구독자를 끌어 모으고,어떤 유투브가 다녀 온 식당이라고 홍보하기도 한다. 이러한 인정 욕구가 욕구를 넘어서서, 중독으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인정중독이라는 것은 디씨갤, 일베,메갈과 같은 자극적인 공간에 내가 올린 사진 하나가 사회적 지탄으로 이어지는 경우다. 단순하게 자기만족을 넘어서서,가학적이고, 혐오스러운 상태로 이어질 수 있고, 범죄로 이어질 때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자살 소동으로 자기 스스로 무의식적으로, 인정중독에 빠져드는 경우도 있으며, 눈물로 호소하여,나의 결백을 내세우므로서, 인정요구 안에 채우려 할 때도 있다. 어릴 적 부모가 아이가 걸을 수 있도록 칭창하고,격려,응원해 왔던 것이 인정욕구의 첫 출발점이었다. 이젠 도를 넘어서서, 어떤 최악의 악순환에 빠져들 수 있다.공무원이 인정욕구로 승진에 욕심을 내다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누군가를 지켜보고 있다는 이유도, 자신의 의지와 무관한 행동으로,인정욕구를 추구하려고 한다. 그러한 사회적 현상이 왜 일어나고 있는지, 인정욕구의 긍정적인 효과와 대안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