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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고민 덜어주는 학급 활동 아이디어 - 작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거두는 학급경영 노하우
장원석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3년 7월
평점 :
학급의 한해사이는 엄밀히 따지면 1년이 아닙니다. 3월 2일에 만나 대략 12월 ~이듬해 1월이면 마무리 됩니다. 만나는 날은 더 적습니다. 1년의 수업일수가 대략 190일 정도이며 한 학기가 약 20주,1년이면 40주 정도입니다. 매주 꼬박꼬박 활동을 한다고 가정해도 40개 정도의 기획이면 1년을 보내는 데 너끈합니다. 학교의 공식적인 행사와 시험 기간을 제외하면 활동이 가능한 날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16-)
문제 품앗이는 한 사람단ㅇ 1개의 문제를 만들어 반 전체가 공유하는 것입니다. 학생 수25명인 학급이라면 각자 문제 1개 만들고 24개를 얻는 셈입니다. 집단지성을 발휘해 서로 도움을 주며 함께 성장하는 활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학교 지필평가를 보는 교과로, 고등학교는 선택교과가 아닌 필수교과를 가지고 하거나 반에서 선택교과가 같은 학생을 모아 해도 됩니다. 해보기 전에는 활도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수 없으니, 처음 시도할 때는 희망자를 받아서 해보세요. 4월은 지원자를 받아서 하는 과정, 6월에는 반 전체가 참여하는 과정을 안내하겠습니다. (-71-)
우리 반을 상징하는 로고 디자인을 만들어보는 활동입니다. 학기 말 학급 시간에 하기 좋습니다. 꼭 디자인에 관심 있거나 미술에 소질 있는 학생새이 아니어도 반의 특징을 절묘하게 표현해내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담임 캐리커처나 학년 반 숫자를 조합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학생들이 만든 로고를 학급에 게시하고 투표를 통해 대표작을 뽑아 교실 앞문에 붙여 놓습니다. (-152-)
중학교 2학년 당시 어릴 적 담임선생님이 생각났다. 그때 학급문집을 만들었으며, 그 학급문집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신기할 정도였다. 20대 후반에 담임 선생님을 맡아서, 40명이 넘는 중학생을 도맡아 했을 담임선생님은 학년을 마치고,흑백으로 된 나의 어린 시절을 담아내었던 학급 문집 하나 만들었다.그때를 추억하면서, 담임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기억했다.
어쩌면 담임이라는 직책은 자신의 학교 내에서 기획에 따라서, 재량에 따라, 그 시절이 바뀔 수 있다. 책에서는 40개 남짓 기획을 한다면, 1년을 담임으로서, 너끈하게 보낼 수 있으며, 잘 보낼 수 있고,아이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아이들이원하는 것,재능이라던지 꿈을 키울 수 있는 그런 이벤트를 하교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과 기획을 한다면, 아이들도, 담임선생님을 기억할 수 있고, 담임 선생님도 1년 동안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포토샵 뿐만 아니라, 예술,스포츠 재능, 요즘 아이들은 다양한 취미 활동과 특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담임 선생님이 모아서, 하나로 만들어 나간다면, 아이들이 꿈꾸고, 담임선생님이 만들고자 하는 학급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 조금 특별한 칭찬, 반 로고 만들기 체험학습 미션, 무한 도전, 한글맞춤법 도전 과 같은 활동 모둠을 기획하여, 완성해 나간다면, 의미있는 학급 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