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책 - 희망의 사도가 전하는 끝나지 않는 메시지
제인 구달.더글러스 에이브럼스.게일 허드슨 지음, 변용란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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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책"희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는 말씀이군요."

"글쎄요. 어떤 맥락에서 노력과 행동은 필수적입니다. 지금 우리가겪고 있는 악몽과 같은 환경문제를 생각해 보세요. 상황을 되돌리기에 너무 늦은 것은 아니기를 정실히 희망하지만 , 행동을 취하지 않는 한 그런 변화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29-)

"우리가 사랑하던 고장이 영원히 달라지거나 파괴된다면 내상이 크죠." 내가 말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아마존, 미국 서부, 심지어는 북극권에서도 대형 산불을 겪었어요. 우리가 끼친 해악 때문에 고통 받는 인간과 동식물의 아픔을 슬퍼하지 않는 건 불가능해요." 제인이 말했다. (-116-)

"굴하지 않는 인간의 정신력 덕분에 우리가 생존하고 번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세요? 결국 우리 인류는 유인원 중에서 신체적으로 가장 약하잖아요."내가 물었다.

"아뇨, 우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두뇌,협업하는 능력, 적응력 덕분입니다. 제인이 말했다. "굴하지 않는 정신력은 우리를 좀 더 멀리 나아가게 해 주긴 했을 겁니다.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는 말을 듣더라도 그것을 꼭 해결하겠다는 의식적인 결정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아주 독특한 위치에 우리가 있기 때문이에요.: (-214-)

제인은 곧장 우리의 마지막 논의와 실마리를 이어갔다.

"우리는 개인으로서 서로에게나 사회를 향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민주적인 정부 형태를 세우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옳고 그름을 논하며 도덕적인 진화의 과거에 놓여 있는 종입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영적인 진화의 과정에 놓여 있기도 하죠." (-299-)

제인 구달 Jane Goodall 은 동물학자, 인류학자이다. 1934. 4. 3.영국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대학교 대학원 동물행동학 박사 이며, 제인구달은 인간과 영장류, 동물과 다른 차이점을 분석하였으며, 침팬지 연구가로 잘 알려져 있다. 과거 인간의 진화에 대해 논하였던 다윈이 있었다면, 현대에서,제인구달릐 역할은 그에 버금하고 있으며,그가 남겨 놓은 생물학, 동물학적 연구의 깊이를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은 희망과 절망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동물에게도 느낄 수 있는지 , 아닌지 궁금할 때가 있다. 제인구달의 식견을 배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감 하나, 생선 하나 인간이 주면 인간처럼 흐뭇한 모습을 보여주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모습, 바나나 하나에 치아를 드러내어서, 웃는 모습을 보는 침팬지의 모습을 보면, 절망과 희망을 동물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물론 동물 가족 중 예기치 않은 이유로 로드킬을 당한다면,그 곁에서 떠나는 모습을 볼 때, 동물도 절망을 느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두가지는 지금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이해하게 해주며, 어떤 것을 하고,어떤 것을 하면 안되는지 판단하게 해 주고 있다. 절망을 회피하고, 희망을 갈망한다. 누군가가 절망을 느끼고 있을 때,그 사람에게 필요한 희망적 메시지를 줄 땐,그 사람과 나는 치밀함과 가까워질 수 있다.기후위기, 한경오염, 그리고 인간이 살아온 과거와 미래를 볼 때 90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동물학자 제인구달의 지혜를 느낄 수 있었다.이 책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느 고유의 정신력은 불가능을 가느으로 바꿔 놓으며, 불굴의 의지에 다라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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