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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인간의 이해
미상 지음 / 비앤티아이 / 2023년 7월
평점 :
세번째는 상황이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게 하는 것이다. 사회의 구조와 분위기가 그러한 방향으로 형성되어야 하고, 본인이 생각을 다스려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가지려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다.
사람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어떤 희망을 찾고 강한 마음을 끝까지 유지하여 그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절망하고 모든 것을 포기할 수도 있다.
사람은 생각만으로 얼마든지 스스로를 더 강한 정신적 고통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존재이다. (-32-)
인강의 불행은 많은 경우 '쉽게 생각할 것'을 어렵게 생각하고, '어렵게 생각할 것'을 쉽게 생각하는 것에서 생겨난다.
한참을 고심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것이며, 그냥 넘기려 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것이다. (-95-)
분명한 목적을 갖는 것은 삶의 활기를 주고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된다. 반드시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것도 아닐 것이니 뚜렷한 목적을 갖고 살아가는 것은 충분히 권장할 일이다.
삶은 행동이 모여 이뤄지고, 어떤한 목적 없이 행해지는 의식적인 행동은 없다. 뚜렷하고 강한 목적과 같은 동기가 없다면 성장과 발전을 위한 고통을 견디거나 노력을 계속하는 것에 어떻게든 어려움을 겪게 된다. (-190-)
사람의 일생과 유성은 많은 것들이 닮아 있기도 하다.
모두가 빛을 내었던 존재라는 것은 같지만, 그 빛을 아무도 보지 못할 수도 있고 아주 많은 사람들이 볼 수도 있다.
또, 아주 일부의 유성은 다 사라지지 않고 운석과 같은 흔적을 남기게 되는데, 사람 또한 그렇게 무언가를 남기고 떠나는 일들이 있다.
그렇게 무언가를 남기든 재가 되어 지구와 하나가 되든 스스로의 삶에 만족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겠지만 말이다. (-298-)
철학책 작가 미상의 책 『21세기 인간의 이해』을 통해 인간으로서,지구에 살아가며,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고, 내 인생의 신념과 가치관, 그리고 어떻게 존재를 드러내야 하는지 재확인할 수 있었다.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한경과 상황은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다. 어떤 이유로 갑작스러운 신체 장애를 가질 수 있고, 어떤 이유로, 불행의 늪에 빠져서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그 불행에서 절망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내 삶에 대해서, 가치를 스스로 부여할 수 있다.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은 억겁의 우주의 시간에 비해 찰나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인간의 시간들이 모이고 모여서 세상을 바꿔 나갔으며,지금처럼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으며, 우주여행을 꿈꿀 수 있는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삶에서, 문제와 근본적인 것들은 바뀌지 않고 있다. 2000년전 고대의 인간이 고민하고 있었던 삶의 문제들이 지금에도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이유는 내 삶을 돌아보고 , 어떤 생각을 가지고 ,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는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살아야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삶의 방향과 나침반을 세우고 ,분명한 목적과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되, 행복한 삶과 불행한 삶은 내 몫으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케 하고 있었다. 내 삶의 발자국 하나하나에 대해서,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있었으며, 나에게 필요한 가치 읺는 삶이 무엇인지 되돌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