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예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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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63이 정원에 있는 나무를 손으로 가리킨다.

「저 나무가 시간을 상징한다고 한번 생각해 봐. 뿌리는 과거를, 줄기는 현재를, 가지는 미래에 해당한다고 말이야. 과거는 땅에 묻혀 있어 보이지 않지. 그래서 우리가 실제로 보는 대상이 아니라, 머릿속에만 떠올리는 대상인 거야. 과거는 땅속 깊이 뻗어 있는 긴 뿌리들 속에 흩어져 있어.이런 과거와 달리 현재는 단단하고 선명하지. 하나의 줄기 속에 들어 있거든. 미래는 나뭇잎이 달린 무수한 가지들로 이루어져 있어.실현가능한 미래의 시나리오를 의미하는 무성한 나뭇잎들은 서로 경쟁하듯 자라나, 그러다가 전체가 꺾여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이건 어떤 미래의 방향들이 사라지게 된다는 의미지. 하지만 하나뿐인 줄기에서 뻗어나와 살아남은 다른 나뭇가지들은 눈에 보이는 단단하고 통합된 현재의 연장 선에서 계속 자라게 되네. 나무는 계속 자라나 , 하지만 이 미래의 나뭇가지들은 굵고 단단해질 수도, 가늘어져 꺾일수도 있네. 」(-24-)

「저는 소르본 대학에서 역사 강의를 하고 있어요. 마찬가지로 역사를 전공한 제 친구 하나가 이 책에 데가 궁금하는 내용에 대한 해답이 들어 있다고 해서 한번 읽어 보려고요. 」(-104-)

시너고그에 갇혔다. 그의 도움으로 살아나온 유대인 여성. 그에게 감사의 입맞춤을 해주고는 오렌지꽃 향기를 남기고 달아난 그녀. 등 뒤에서 긴 검은 머리가 찰랑찰랑한게 보인다. 그녀는 섬세한 문양이 수놓인 노란색과 검은색이 섞인 원피스를 입었다. 그가 얼른 달려가 앞에 서자 그녀가 걸음ㅇ를 멈춘다. (-211-)

살배이 겸연쩍은 아크레 함락 날짜까지 정확히 일러 주시더군요. 1291년 5월 28일이라고.

그 예언이 사실이라면, 그 날짜에 우리가 필사의 각오로 전투에 임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

고드르프루아 드 생토메르가 의견을 개진하자 공드마르 다마랑트가 즉각 반론을 제기한다. (-322-)

소설 『꿀벌의 예언 1』은 한국인에게 매우 친숙한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이다, 이 소설이 쓰여진 시점은 2015년으로 두권의 소설로 엮여있으며, 두 권의 책의 표지르 맞대면 이 소설이 어떤 의도로 쓰여졌는지 알 수가 있다.그 때 당시 한국은 꿀벌 실종 문제르 기후위기, 환경오염으로 보고 있었다.

소설은 소르몬 대학 역사 선생님 르네 톨레다노와 오팔 에체고옌이 등장하고 있다. 주인공들은 잊혀진 예언서를 찾고 있었는데, 그 예언서가 1121년에 쓰여졌으며, 1991년 러시아 파트리크 코발스키가 공개된 기밀 문서 사이에서 발견되었다. 발견된 예언서는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보다 앞서 있으며,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나오기 전이었다.

1000년의 예언을 담고 있었던 예언서에는 꿀벌에 관한 예언이 나오고 있었으며, 2101년 이전에 꿀벌이 전 지구상에 사라질 거라는 예언이었다. 그로 인해 지구는 꿀벌이 사라지느 동시에, 꽃이 수분을 맺지 못하게 되고, 지구의 평균온도가 43도에 육박하게 된다.22세기 초 전세계 인구는 150억에 다다르게 된다. 이 소설은 역사와 종교가 혼재되어 있으며,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시간의 개념까지 차용하고 있었다. 소설 속 주인공 세사람은 과거와 현재 미래로 시간여행을 떠나고 있으며, 지구의 위기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십자군 전쟁 당시 유대인의 삶이 어떠했는지, 십자군 전쟁과 유대인으 역사까지 두루두루 아우르며, 하나 하나 짚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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