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린 헌터의 『전사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천둥족, 그림자족, 바람족, 강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동안 소설로 읽었던 『전사들』 시리즈는 그래픽노블 『전사들』 로 접했을 때,전사들 4종족 캐릭터가 분명하다. 천둥족, 그림자족, 바람족, 강족, 네 종족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와 영역을 지키며 살아가는 그 모습이 인간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듯 해서, 나의 삶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된다.
선택된 아이 , 천둥족 치료사 제이페더, 천둥족 전사 라이언플레이즈, 그리고 천둥족 훈련병 도브포가 있다. 훈련병 도브포와 아이비포는 전사 훈련을 통해 도브 윙, 아이비풀이 되었으며,전사로 거듭나서, 고양이 전사로서 자격을 얻게 된다. 여기서 천둥족 치료사 제이페더는 별족이 선택된 아이였지만, 고양이 부족의 일원으로서,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해 혼란을 느끼고 있었다.
천둥족 훈련병 아이비포가 이제 전사아이비풀이 되어서,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소설은 별족의 에언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데, 고양이 셋이 힘을 다하여, 넷이 된다는 예언자가 남긴 뜻의 의미를 찾아나서게 되었고,어둠의 힘에 맛서게 된다. 새로운 부족 고양이 물여울부족을 찾아나서고 있었다.
물방울 부족에는 예전에 강족 이었던 강족 고양이 스톰퍼가 있었다. 진회색 수고양이로서, 눈이 호박색인 것이 특징이다. 천둥족 전사 제이퍼더는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 처하게 되는데, 자신은 여느 고양이처럼 살고 싶어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새끼를 낳고, 짝과 늙어가고 싶은 제이페더의 소원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소원이었다. 하지만, 제이페더는 그로인해 걷잡을 수 없는 인생 운명을 겪고 있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