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러시, 해외 진출이 답이다
염호석 지음 / 라온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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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 중국과의 패권 전쟁에서 결코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함, 그리고 자국 내 산업이 외국으로 빠져나가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의 경제 현황을 타개코자 보호주의로 돌아선 것이 한 이유는 될 수 있다. 그 주요 타깃은 중국이었으나, 우리나라도 유탄을 맞을 수 밖에 없었다.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높여 미국 내로 못 들어오게 했고, 이에 다라 한국산 제품들도 높은 수입 관세를 부여받게 되어 많은 한국산 제품의 미국 숱출이 막히게 되는 상황에 처했다. (-37-)

멕시코에 근무할 때 많은 회사들의 중남미 거점이 멕시코시티에 있는 경우도 있었고,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경우도 있었으며, 파나마에 있는 경우도 있었다. 업종에 따라 멕시코가 가장 큰 시장인 기업의 경우에는 멕시코시티에 거점을 마련했고, 또 브라질이 가장 큰 시장인 기업들의 경우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거점을 마련했다. 그런데, 개중에는 파나마에 거점을 마련한 회사들도 있었다. (-138-)

둘째, 드레스 코드에 유념해야 한다.알다시피 중동 국가의 남녀 차별은 유명하다.사우디아라비아는 아직도 여성이 운전을 할 수 없으며, 대부분의 중동 국가에서 여성들은 히잡을 쓰거나 아바야를 입어야 한다. 남선들은 아무리 덥더라도 반바지 등은 입으면 안 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중동 국가를 방문했을 때 간단한 히잡을 했다고 말이 많았으나,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듯이, 방문국가의 문화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히잡을 한 건 올바르지 않았나 생각한다. (-228-)

나는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지은 정확한 이유는 잘 몰랐다. 다만 인도네시아 시장 자체가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이고 인구 대국인 나라라는 점, 그리고 거기에 공장을 지었기에 현대자동차에 안정적인 OE 납품(자동차에 취부되는 타이어) 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런데 이런 전략이 트럼프 행정부 때 크게 성과를 낸 것이 있다. 미중 패권 전쟁이 한창일 때,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제품이 미국에 너무 많은 관세로 들어온 다는 것을 빌미 삼아 본 보기로 중국산 타이어에 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그런데 중국에만 덤핑 관세를 부여하는 게 불합리해 보일까 봐서인지, 인근 한국을 비롯한 대만산, 필리핀산, 베트남산까지 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말았다.

한국타이어의 경쟁업체인 금호는 한국,중국, 베트남에 생산공장이 있는 관계로 전부 미국의 덤핑 관세에 일격을 당했지만, 한국타이어는 인도네시아와 헝가리에 생산 공장이 있었던 관계로 한국 및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을 하지 않고 유럽의 헝가리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 제품들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었고, 이 덕분에 미중 덤핑 전쟁에서 전혀 손실 없이 미국 판매를 이룰 수 있었다. (-252-)

저자 염호석은 해외 영업 전문가로서, 삼성그룹 공채 입사, 금호아시아나 그룹 공체 입사, 금호타이어 호주 법인 ,미주본부 마케팅, 미국 법인 뉴욕사무소장, 멕시코지사장, 본샤해외여업기획팀장, 독일법인장, 네덜란드 EQC 사 독일 대표, FTB Management 전무 역임,주식회사 일정실업 해외영업 총괄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그가 생각하는 해외영업은 한국 과 다른 상황과 환경,국제관계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한다. 국내에서 영업을 할 때, 발생하는 리스크로 동종 아이템의 경쟁력 상실이다. 매출이 같아도, 수익이 떨어질 수 있는 사업아이템, 국내시장이 있다. 하지만 해외 영업은 다르다.한국에서 만든 사업 아이템이 해외에 경쟁력이 있다면, 그곳에 법인을 세우는 것이 옳다, 한 국 타이어가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세운 이유도, 국제관계에서, 관세에 있어서 유리한 국가이기 때문이다.여러 곳에 분산하여, 고앙으 세운다면,국제 관계의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미국과 적대관계인 나라의 경우, 해외 여업에 있어서,여러가지 변수와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의 기업 입장으로 볼 때, 북한과 중국의 해외영업 리스크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것도 무관하지 않다. 저자가 독일이나 멕시코에서 해욍영업을 시도한 이유도,그 곳이 가지는 지리적 잇점,국제관계에 있어서,발생할 수 는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내가 유리한 곳으로 해외영업을 시작해야 하며, 거점시설은으 공항과 가까운 곳에 두어야 한다.공항에 거점 사무실,해외 법인을 둘 때, 얼마든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고,상황에 다라서, 빨리 철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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