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알아야 할 식량 위기와 미래 식량 이야기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24
박하연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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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 밀도 싸게 팔면 안되나요?"

"덩달아 가격을 싸게 매기면 우리나라 농부들은 밀을 팔아 얻는 돈이 거의 없어. 미국은 큰 규모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과 알맞은 기후, 시설들이 있어 밀이 많이 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거든. 열심히 농사지었는데도 그만큼 이익이 나지 않으면 사람들은 밀 농사를 그만하게 되겠지. 우리나라에서 밀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면 외국에서 밀을 더 수입해 올 수 밖에 없을 거고 말이야." (-19-)

얼마 전 지인이 감자 농사수확을 하였고, 감자 100박스를 수확했다. 그러나 농사를 짓고 난 이익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으며, 전업 농사를 한다는 것은 고욕이나 다름 없다시피 한다. 정부가 대한민국 식량 자원을 사수하기 위해, 농민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농민의 입장으로 볼 때, 정부의 지원이 여전히 미흡하기 그지 없다.

식량 자원은 우리 먹거리의 핵심 가치이다. 지금 60대 이상 된 기성 세대들은 어릴 적 봄철이면, 춘궁기를 겪은 바 있다. 봄이면 먹을 것이 부족하여, 산으로 들러 가서 , 약초를 캐서 먹거나, 먹을 것을 구해와야 했다.지금처럼 마트나, 농협 ,시장에서 먹거리를 쉽게 구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과거 우리의 모습이 기억하고 있다면,식량 위기가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책 『어린이가 알아야할 식량위기와 미래식량이야기』을 읽으면, 대한민국 식량자원이 풍족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밀이나 보리,쌀은 대한민국 먹거리 중 핵심 식량 자원에 해당되고 있다. 하지만 직접 밀농사, 쌀농사,보리 농사를 짓는 것보다 중국, 베트남, 미국에서 직접 수입해서 밀과 보리, 쌀을 구하는 것이 더 이익이 될 수 있다. 자원이 열악한 현실에서,시장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때,나타나는 문제점이 이 책에 그대로 소개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서늘한 기후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도가 열대기후가 된다면, 바나나 파파야를 심어야 한다.이런 상황이 실제 나타난다면, 우리는 식량위기에 대응할 필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지금처럼 농사를 짓고, 씨앗을 뿌리는 시점, 농작물을 수확하는 시점을 다시 고쳐야 하는 또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러한 식량 위기와 미래의 식량의 다변화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고민하고, 농업 정책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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