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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산책하는 방법 -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한 첫걸음
마크 베코프 지음, 장호연 옮김, 최재천 감수 / 동녘사이언스 / 2023년 6월
평점 :
개의 삶의 질을 어떻게 평가하죠? 개가 아프면 어떻게 알아차려야 하나요? 무조건 "옳지 , 착하지" 라고 하면 되나요? 개는 왜 땅바닥에 고개를 처바고, 짖고 , 흔적을 표시하고, 코를 킁킁대고, 오줌을 싸나뇨? 개는 왜 뼈다귀 따위를 땅에 파묻으며, 왜 또 그걸 금방 파내나요? 왜 뼈다귀를 양탄자 밑에 숨기고는 마치 보이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나요? 개도 두토을 앓나요? 개에게도 자아 감각이 있나요? 슬픔을 느끼나요? 외사 후 스트레스 장애 가튼 정신 질환을 앓기도 하나요? 혹시 몸집이 작어서 콤플렉스를 느끼기도 하나요? 왜 풀을 뜯어 먹죠? 자리에 드러눕거나 응가를 하기 전에는 왜 빙글빙글 도나요? 개가 냄새로 인간의 질병을 알아낼 수 있나요? 개의 코는 어떻게 작동하나요? 개의 지능을 어느 정도인가요? 개는 그저 먹이르 얻으려고 사람을 이용하는 건가요? 사람 말를 알아듣나요? 음악을 좋아해요?TV를 좋아하나요?(-11-)
개와 관련하여 지배라는 단어를 계속 생각하니 이건 '훈련'을 넘어서는 개념 같아요. 자신의 개가 '지배적'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개와 힘겨루기를 합니다. 그들은 '개를 지배해서 잘 가르쳐야지" 하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우리 개는 고집이 세서 나에게 도전하는 거야. 본때를 보여주겠어!" 하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배' 라는 단어는 :개의 바람직하지 않게 여겨지는 행동들"을 가리키는 두루뭉실한 용어가 되었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의 개를 '개'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개가 그저 물어뜯기를 즐기는 것뿐이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개가 베개를 물어뜯는 행동을 하면 제멋대로 단정합니다. (-142-)
"개를 돌보는 사람은 '통제 관리자' 가 되어 다양한 개의 행동들, 특히 올라타기, 공격성,쓰레기 처리와 관련된 문제들을 협상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공공장소에서 개의 적절한 행동에 대한 자싡과 남들의 인식과 이해를 도화시키려고 다양한 전략을 사용한다."
잭슨 박사는 친절하게도 다음과 같은 메일을 보내 자신의 몇 가지 생각을 알려주었다. (-268-)
10년 전만 해도, 큰 개가 실제로 나를 따라온 적이 있었고, 개를 풀어 놓아도 법적인 책임일 지지 않았다. 그로 인해 개에 관한 인사 사고가 발생하였고, 그것이 사회적 문제, 사회적 지탄으로 이어지고있었다. 때로는 개를 잡아서, 개소주를 해먹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개 주인은 자신의 개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서, 민사적으로 해결하면 되지만, 피해자 가족들은 그렇지 못하다. 결국 이제는 개를 풀어놓는 상황에서, 부상이나 사망에 이르게 하면, 법적인 책임을 묻고 있다. 물론 개와 개주인이 산책시킬 땐 항상 신경써야 한다.
책 『개와 산책하는 방법』은 개를 키우는 모든 반려인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개를 키우면 개의 정서적 항먕을 위해서 반드시 산책을 시킬 때가 있다. 개의 공격성을 잠재우고, 본성에 따라서 활동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산책을 할 때,개는 자신의 영역을 확인하려 들 대가 있다. 개들은 나이대에 따라서 활동량이 달라지기 때문에,항상 산책을 시킬 때 신경쓰게 된다. 실제로 두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는 지인이 있다. 양손에 개줄을 잡고 산책을 하며, 한 마리는 활동량이 너무 높아서 문제이고, 하나는 너무 할동량이 적어서 문제였다. 10년 이상 된 노령견과 3년 남짓 어린 강아지를 키울 때 발생하는 문제다. 산책을 반드시 시켜야 하는 또다른 이유는 강아지에게도 친구가 있기 때문이다. 산챇을 할 때 항상 마주치는 반려견을 볼 때, 서로 눈인사를 할 수 있다.개를 키우는 사람은 개가 사람처럼 먹고 자고, 노는 행동하는 것을 보고, 인간처럼 생각을 하고,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각할 때도 있다. SNS 에 올라오는 개의 모습을 보면 묘하게 정이들 때가 있다. 눈웃음을 치는 강아지의 모습, 인간과 단순한 게임을 즐기는 개, 축구와 농구공과 같은 공놀이를 즐기는 개, 주인과 함께 달리기를 하는 개까지, 인간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개의 모든 것을 알 고 싶은 주인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