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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앤드 러브 - 일과 사랑,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마이라 스토로버.애비 데이비슨 지음, 이기동 옮김 / 프리뷰 / 2023년 5월
평점 :





우리는 시간과 공간을 투자해 철저한 자기성찰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원하지 않는지를 결정할 수 있다. 이 과정을 거치며 마음 깊이 자리한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그것을 질투, 분노, 슬픔, 공포 같은 감저과 분리시키는 게 중요하다. 그런 감정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면 자기연민 같은 감정은 한편으로 치우고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 수 있다. (-28-)
그 남자와 함께 있을 때 느끼는 감정 때문에 거의 그렇게 확신하게 되었다. 그와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존중하고 싶고, 같이 있다는 생각이 들고, 삶이 충만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서로 전혀 다른 배경에서 자랐음에도 우리는 같은 세계관을 공유했다. 그는 나를 잘 웃겼고, 내 의견이 어떤지 궁금해 했다. 나와 내가 하는 일을 존중해 주었다. 그가 옆에 있으면 나는 신이 나고 적정 수준의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내 눈에는 그가 잘생겨 보였다. (-57-)
피임약에서 체외수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료기술의 발달로 아기를 갖는 시기를 우리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커졌다. 하지만 수람의 수태력은 현실적으로 복잡하고 불확실한 경우가 많다. 언제 부모가 될 것이냐 역시 복잡한 문제이다. 부모가 되기 좋은 시기를 딱 꼬집어 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가급적이면 젊은 나이에 아이를 갖는 것에도 좋은 점과 좋지 않은 점이 있고, 나이 들어서 갖는 데도 다른 종류의 장단점이 있다. (-129-)
남편은 하와이 출신인데 그건 그의 정체성에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이다., 그는 나와 첫 데이트를 마칠 무렵 이렇게 말했다. 자기는 나중에 하와이로 돌아가서 살 생각인데 만약에 그게 싫다면 두 번째 데이트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대학 졸업 후 원싱턴에서 포스트 칼리지 과정을 마치고 노스캐롤라이나로 갔고 (함께 대학원을 다녔다. ) (-192-)
여러분의 삶에서 로맨스와 섹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두 사람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다른 일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서로의 꿈과 소망을 소원하며 관계를 더 깊고 끈끈하게 가져가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 서로 상대가 자기를 바라보고,자기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고 , 자기 의견을 지지해 준다고 생각하면 두 사람의 관계에서 로맨스와 섹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함께 왕성해진다. (-269-)
유언장를 쓰거나 신탁을 할 때는 유산 집행인을 명시한다. 집행인은 유산을 가지고 공과금, 세금 납부 등 여러분이 지고 있는 금융 관련 의무를 수행하고 유언장에 따라 유산을 처분할 법적인 책임을 진다. 집행인이 할 일은 유산의 규모 ,상속과 관련 있는 가족의 수, 가족 구성원 간의 불화 정도에 따라 힘들수도 있고 수월할 수도 있다. (-315-)
노동의 관점에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활동해온 경제학자 마이라 스토로버와 사회혁신가로 경력개발 전문자인 애미 데이비슨이 함께 쓴 『머니 앤드 러브』 은 여성이 고민하고 있는 보편적인 여성 문제를 분석하고, 그 안에서 대안을 공유하자는 의미다. 과거에 비해 여성의 사회적 역할비중에 커지면서,가정에서 탈피해 ,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그로 인해 워킹맘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문제는 여성이 직업을 가진 뒤,결혼을 하고 난 이후다., 직장방을 선택할 것인가, 사랑을 선택할 것인가 갈림길에 놓여지게 된다.결혼 이후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아기를 가지게 된다면 육아와 보육은 자연스럽게 여성의 몫으로 남는다. 여서으이 결혼 나이가 늦어지고, 싱글 여성,골드미스가 사회에서 늘어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서 기인하고 있었다. 과거처럼 노처녀가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여성은 그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남성은 전혀 고민하지 않는 문제들이 여성에게 놓여지며, 사랑을 선택하면, 승진에 있어서 불이익이 따르거나,육아휴직을 마음놓고 쓸 수 가 없다. 사회가 강제해온 원칙과 개인이 만든 원칙이 서로 충돌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을 읽는다면, 우리 사회가,. 미국 사회가 지금보다 더 양성평등에 적극 나서야 하며, 아이 문제에 있어서, 책임을 여성에게만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인식을 확산시켜야 한다.사회 변혁이나 개선은 먼 곳 있지 않다.내 앞에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그 해결된 문제들이 사회적 가치와 복지에 연동된다면,여성의 역할을 더 커질 수 있고,마음놓고 일과 사랑을 얻을 수 있다. 여성은 사회에서 남성이 하는 일만큼 보장받기을 원하며, 사랑에 있어서,서로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길 원하고 있다. 그것이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핵심 메시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