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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관계 맺는 당신이 좋다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6월
평점 :
둔한 사람
예민한 사람
이기적인 사람
안 통하는 사람
저 밖에 모으는 사람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
정말 말을 못 알아듣는 사람
말투로 사람 묘하게 죽이는 사람
주지도 않은 상처 받았다고 하는 사람
자기 맘에 안 들면 표정부터 달라지는 사람
저 사람 안 보면 살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
다양한 캐릭터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니 관계 피로도가 높아집니다. 둔한 사람은 평범한 나를 보고 예민하다고 하고, 약속을 밥 먹듯 안 지키는 사람은 나를 보고 왜 그렇게 깐깐하게 사느냐고 합니다. 자존감 뚝뚝 떨어뜨리는 자신의 말투는 생각 안 하고,"왜 그렇게 자존감이 낮냐"고 비난하고 합니다.
그 사람 없는 곳으로 직장을 옮겼더니 그 사람과 판박이거나 더 이상한 캐릭터가 떡 버티고 있습니다. '저런 사람이 어떻게 저 자리깐지 올라갔을까' 싶은데 계속 승승장구하니 세상은 정말 미스터리입니다. (-7-)
웃자고 하는 말에 웃는 건 긍정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이런 사람이 응용력이 높고, 창의성 있으며 낙천적이고 긍정론자라고 하니 이런 사람과 함께하면 인생이 즐겁다, 웃자고 하는 말이지만 웃기지 않는 조금 난감한 상황에도 웃어주는 인간성을 발휘한다면 참 따뜻해질 것 같다. 웃어줄 수 있는 사회성 높은 사람들과 하께 하니 세로토민이 분비되어 심신도 건강해진다. (-71-)
젊은 시적 대표는 사과를 못 했다. 사과하고 싶은데 입이 안 떨어졌다. 잘못한 것도 인정하고 속으로는 죄송한데 '잘못했습니다' 라는 말이 입 맊으로 안 나왔다. 그런 그가 바뀐 계기가 있었다. 어느날 상사와 이사님 실에 갔는데 어느 부분에 실수가 있었는지 이사님이 상사를 향해 "자네 이런 실 수 안 할 줄 알았는데, 부하직원 실수여도 자네 잘못이지"식으로 날카롭게 말했다. 상사는 즉각 90도 가깝게 숙였다."제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그 모습이 상당히 멋져 보였다. 그는 자신의 실수에 바짝 널어 있던 데다 상사의 사과하는 모습에 감탄하여 어리벙벙하게 서 있는데 이사님이 그에게 호통쳤다.
"이 사람아, 자네 잘못인 거 알지? 죄송하다고 할 사람은 자네라고,인정을 해야지."
너무 부끄러워 도망가고 싶었다. 그럼에도 죄송하다는 말이 안 나왔다. 대신 속으로 욕을 했다. 스스로에게였다.
'빙신....너, 모지리냐?' (-115-)
내게 친절에 대해 묻는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분노를 자라앉히는 힘을 가진 것.나쁜 마음을 좋은 마음으로 돌려놓는 힘을 가진 것. 차가운 마음도 따뜻하게 바꾸어 마지막에은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게 하는 것. 모든 상황을 바꿀 만큼 파워풀한 힘을 가진 것. (-185-)
'관계를 맺는다'는 말이 있다. 관계를 시작하고 이어나가는 상태이며 '관계 맺음'이라고 한다. 맺은 관계를 잘 이어가면 좋겠지만 살다 보면 관계를 끝내야 할 때도 있다. 그렇다면 관계를 끝내는 표현으로는 어떤 게 알맞을까. 관계 끊음? 이 말엔 부정적 느낌이 묻어난다. 뭔가 안 좋은 일로 관계를 끝낸 것 같다.'끝맺음'이라은 말은 어떨까. 끊어내는 단절이 아니라 관계를 잘 마무리하는 끝맺음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215-)
책 『이쁘게 관계 맺는 당신이 좋다』은 관계를 이야기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예쁘게 관계를 맺는다면, 서로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공감받게 된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관계,감사함과 이해와 공감으로 엮일 수 있는 특별한 관계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사로 이해관계가 없더라도, 서로 관계가 이어질 때처럼 관계를 끊어야 하는 순간에도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깨끗한 관계가 필요하다. 우리 삶은 단편적이어서, 서로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정리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계맺기에서, 서로 노력해야 한다. 혼자서 노력한다 해서 바뀌는 것은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지을 수 있어야 하는 이유다. 서로 관계에 있어서, 거리를 두고,감사함과 친절, 미안함이 묻어날 때, 이쁘게 관계 맺기가 가능하다. 해도 되는 것과 해서는 안되는 것을 스스로 섡택하고 결정해야 한다. 서로에게 생채기를 남기지 않는 관계 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고 가야 하며,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하는 문제가 남는다. 예쁘게 관계 맺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스스로 찾아가면서, 사과할 타이밍과 감사함을 표시할 타이밍을 잘 파악하고 ,이해하며, 전확히 써먹을 수 있어야 한다. 일을 미루지 않는 것, 잘 챙겨주는 것, 서로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해주는 건강한 인생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으면, 나 스스로 이쁘게 사람과의 관계 맺는 원칙을 만들 수 있다. 이해와 공감, 친절과 감사함이 필요하다. 서로 아껴주고, 챙겨주고, 말을 공손히 하고, 센쓰있게 처신하는 것이 이쁘게 관계 매는 기본이 될 수 있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고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성공의 제 1원칙이며, 해야 할 말과 하지 안하야 할 말을 스스로 선택을 한다. 그 선택된 말에 따라서,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신중하게 다가갈 수 있다. 특히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 후회하지 않고, 멋진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주변에 사람이 모여드는 특별한 사람을 잘 관찰하여,그 사람이 풍기는 사람의 향기를 맏아들이고, 말과 행동,자세와 태도를 분석하여 내 것으로 써먹을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