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완벽한 방법
앤서니 맥가윈 지음, 최이현 옮김 / 니케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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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학파는 기원전 3세기에 아테네에서 번성한 철학 분파의 하나다. 이들은 로마로 건너가 제국을 정복했는데,위대한 스토아 철학자 중 한 사람이 바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다. 스토아 철학에 관해서는 나중에 다시 다루겠지만, 우선 이들의 핵심 목표를 밝히면 이렇다. 모든 철학자는 절대 오류를 범하지 않는 현자 즉, 물질계의 연결 관계를 완벽히 이해하고, 만물의 쓸모를 파악하며, 항상 가능한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멸망해야 한다. (-36-)

"아리스토텔레스는 다양한 유형의 행동과 감정을 조사한 다음 어떤 자질이 지나치거나 부족하면 사람들이 잘못된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어. 이 지나침과 부족이라는 양극단에게 우리는 그가 최고의 미덕으로 일컬은 중용 golden mean 을 발견하게 되지."(-99-)

날마다 우리는 수백 가지 간단한 판단을 해.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거나 미소를 짓거나 손을 흔들고 , 누군가에게 고개를 끄덕이거나 거절 의사를 밝히며, 누군가의 이기적인 행동을 하거나 못마땅해하지. 이런 판단은 주변 사람들의 동기와 행동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에 달려있어.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잘못을 순식간에 판단해. (-188-)

로고스란 가장 단순하게 말하면 언어, 진술, 말한 것 등을 의미한다.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로고스의 의미가 확대되기 시작하면 원래 갖고 있던 엄격한 개념에서 벗어난다. 소똥을 제 몸에 묻혔다던 헤라클레이토스는 남아 있는 글이 얼마 안 되는데,그중 하나에서 로고스를 사물의 본 모습에 대한 나의 설명 혹은 해석의 의미로 사용했다. 그후 로고스는 설명이란는 의미 뿐만 아니라 ,인간의 오성 understanding 과 이성까지 포괄하는 개념이 되었다. (-207-)

"플라톤은 하나가 다른 하나를 논리적으로 뒤따른다고 주장했어. 만약 우리가 각자 인식할 수 있고, 이식이 진리의 유일한 기초라면,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진리를 가지게 되므로 진리나 현실에 대한 객관적 기준은 사라져. 만약 진리와 지식이 개인의 관점하고만 연결된다면 틀린 사람은 존재할 수 없어. 가령 내가 하늘이 녹색이고 나무가 파랗다고 말한다면 이 말은 내가 마치 팬이나 초밥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내게는 진리야. 그러니까 플라톤은 힘껏 프로타고라스의 견해를 반박했어. 그리고 거기에 재미가 들렸어. 일례로, 플라톤은 만약 우리 모두가 자신만의 진리를 가지고 있다면 프로타고라스의 반대하는 사람도 역시 옳다고 주장했어. 그러므로 프로타고라스의 생각이 옳다면,그에 반대하는 사람도 옳은 거니까 결국 프로타고라스는 틀린 셈이디!."(-278-)

칸트는 흄을 일고 나서 '독단의 잠 dogmatic slumbers'에서 깨어났다고 말했어. 무엇을 알 수 있는지 정확히 설명해 줄 방법을 찾도록 흄의 회의주의가 칸트를 자극했기 때문이야. 칸트는 흄의 회의주의 뿐만 아니라, 흄이 감각 자료를 저 밖에 진짜 세상이 있다는, 라이프니츠와 버클리의 관념론은 피하고 싶었어. 어떻게 우리가 그런 세상을 파악하겠느냐고 질문했지. 그래서 칸트는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앎의 과정에서 인간이 의식이 하는 정확한 역할을 이론화하겠다고 계획을 세웠지.(-351-)

인간이 철학을 배우는 것은 지적 즐거움 뿐만 아니라, 판단과 선택,결정에 있어서, 오류를 줄여 나가기 위해서다. 사람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면서,자연스럽게 규칙과 규범이 생겨나게 된다.그 규칙의 기준이 되는 것이 문화와 철학이다.철학은 인간 사회의 기본 룰이 되고 있으며, 서로 무의식적으로 따라야 하는 원칙으로 인식하고 있다. 가장 밑바닥에 있지만, 좋은 삶을 위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철학을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려고 한다.

칸트의 3대 비판서가 잇다. 니체의 초인이 있었다. 그리고 플라톤의 대화도 있다. 제레드 벤담의 공리주의도 있다. 칼 마르크스의 자본도 있다. 이들은 철학이 인간 뿐만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독특한 가치이며, 논리적 사고에 의한다. 모순을 끄집어내 어논리적 오률르 벌견하고, 새로운 철학적 한문의 토대를 형성한다. 연역법과 귀납법에 대해 이해하ㄴ는 것도 마찬가지다. 칸트(Immanuel Kant, 1724~1804)가 정립한 집합이라는 철학적 개념이 , 300년 가까운 시간동안 우리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다.사물의 존질을 이해하는 학문이 철학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철학이라는 기둥 위에 서 있는 셈이다. 철학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우리 삶의 판단에느 철학이 스며들고 있다. 상당힌 두껍지만, 삶에 영향을 미치는 철학자들의 사고를 이해할 수 있어서 상당히 유익했고, 독서 토론으로 읽을만 하다고 말할 수 있다. 단 제레드 벤담의 공리주의는 매우 불편하게 느껴진다. 마이클 센델이 쓴 『정의란 무엇인가』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제레드벤담의 공리주의는 나치 독일의 제국주의적 행태의 철학적 토대가 되었으며, 지금 미국이 드론을 띄워서, 테러를 원천차단하는 국가가 행하는 공권력도 공리주의에 의한다. 이처럼 철학은 나에게 이로움도 주지만,나의 삶을 침범할 수 있다.그리하여 나에게 필요한 철학적 사상을 선택할 이유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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