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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만들어내는 철학 - 성공하기 위한 철학사고의 프레임워크 ㅣ 변화하는 힘
오가와 히토시 지음, 박양순 옮김 / 북스토리지 / 2023년 5월
평점 :


철학이란 무엇인가? 원래 철학ㅇ은 서야에서 들어온 마로, 영어로 말하면 필로소피 philosophy 다.그것이 철학으로 번역된 것이다. 그러면 필로소피의 의미가 무엇인가 하면 그것은 철학의 발상지 고대 그리스의 말로 '지혜를 사랑하다' 이다.
거기에서 출발해서 철학은 사물의 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설명은 사물의 본질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수 없기 때문에 결국 철학 그 자체도 도대체 무엇을 추구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18-
철학자는 논리적으로 사물을 생각하지만, 의외의 발상과 같은 별난 발상도 한다. 그것은 철학자가 피카소 + 아인슈타인, 즉 피카소슈타인이기 때문이다. 철학을 할 깨는 입구의 계잔에서는 예술처럼 생각할 필요가 있다. 감성과 직감적으로 생각한다. (-25-)
레비 스트로스 자신은 아마존의 원주민을 현지 조사하는 과정에서 , 그들이 사촌 간 결혼 풍습이라는 구조를 갖는 것은 단순히 뒤떨어져서가 아니라 문명사회와는 또 다른 별개의 시스템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것은 전체 구조를 보려고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46-)
레비나스는 인간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무한의 책임을 진다고 말한다.이른바 우리들은 자신 이외의 다른 사람 모두에게 '빚'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우리가 무엇 하나 나쁜 일을 하지 않았어도 다른 사람을 책임지고 그에게 보답할 필요가 있다. 자신과 다른 사람은 대등한 관계가 아니다.오히려 다른 사람은 항상 자신에게 있어 우월한 존재다. 인간관계는 이러한 비대칭적 관계에 의해 송립하고 있고 레비나스는 그 관게를 논리라고 부른다. 사람은 자신의 힘만으로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 자신이 지금 여기에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다른 사람에게 힘입는 바가 많다. 그러므로 인간은 늘 다른 사람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레비나스는 생각했다. (-102-)
포퓰리즘이란 카리스마가 있는 정치가가 민중의 불만을 잘 이용해서 인기를 얻어 정치를 마음대로 휘두르는 것을 말한다. 독일 출신의 정치사상가 얀 메르너 뮐러 는 다른 생각이나 도덕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 '반다원주의'에서 포퓰리즘의 본질을 발견했다.
본래 민주주의는 소수자를 포함하여 다양한 입장의 목소리를 정치에 반영해서 국가를 하나로 통합하는 제도 이지만,그것이 지금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듯이 느껴진다.본래는 전 국민의 목소리에 귀르 기울여야 하지만 일부 사람들의 목소리만 들으려는 정치가가 그 일부 사람의 강한 후원으로 당선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89-)
오가와 히토시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철학』 은 철학으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철학은 우리의 삶과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철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면, 굶어주기 딱 좋다고 생각하는 정서가 만연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철학이 현실에 어떻게 접목되고, 문제를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까지 이해를 돕고 있다.
현대 사회는 문제가 산적되어 있는 복잡한 사회다. 인문학의 정수 철학이 강조되지만, 실제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 갸늠이 되지 않는다.헤겔의 변증법이라는 어려운 철학 용어가 어떻게 비즈니스 전략 성공에 적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자. 그리고 우리는 행복에 대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물어보고 있다.이러한 문제는 아들러의 심리학에서 해법을 찾게 된다. 인간의 여러가지 문제점들, 인간과 인간 사이의 다틈도 철학에서 문제의 본질을 찾는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보수는 진보정치인에게 항상 포퓰리즘 정치를 비판하고 있다. 여기서 표퓰리즘이란 대중들의 불평 불만을 해결해주고,그것을 표로 반영하고 있는 정치적인 계산에 따른다.정치에 해 무지하더라도, 포퓰리즘 정치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다. 문제는 포퓰리즘이 소수자의 생각이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그것을 다원주의라고 말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다원주의의의 실태를 엿볼 수 있다. 즉 누구에게나 표퓰리즘 정치의 유혹에 빠질 수 있다. 쉽게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이 능력있는 정치인으로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다음을 생각하지 않는다.미래에 어떤 일이 생겨나는지 걱정하지 않고, 단기간에 어떤 것을 해결해줄 수 있는 약처방을 내리기 때문이다.아러한 정치 현실을 해결하는 것도 철학을 통해 풀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