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도도, 10초 아기 수면법 - 0~6세 영유아를 위한 프랑스식 수면교육
오드 베카 지음, 송민주 옮김 / 유아이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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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드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착각한다.

잠에 들지 않으려고 잠을 거부한다.침대에 눕지 않으려고 한다.

어른이 떠나지 못하게 하려고 떼를 쓴다.

평소 낮잠이나 밤잠을 제대로 못 잘 수 있다.

공갈 젖꼭지나 젖병, 부모님의 품, 그외 다른 어떤 것이든 아이가 잠이 들기 위해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이 있다면, 수면의 질을 떨어트린다. (-18-)

수면은 분리의 문제다. 아이가 분리를 얼마나 잘 받아들이고, 가족 모두가 각자의 지정된 자리를 잘 지키는지에 따라 제대로 분리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이미 앞에서 설명했다. 이게 잘 안될 경우 ,아이의 수면은 쉽게 동요된다. 내가 현장에서 상담했던 몇 가지 상황을 소개한다. (-59-)

두려워서 잠을 편하게 자지 못하는 경우는 만 2세 반 정도에 나타난다. 어둠, 늑대, 커튼, 괴물 등의 존재 땜분에 아이가 혼자 잠드는 것을 무서워한다. 따라서 부모와 떨어지는 것을 거부하고, 계속해서 곁에 있어 달라고 보챈다. 아이가 많은 악몽을 꾸는 시기이기도 하다. (-119-)

분리불안은 발당의 자연스러운 과정이가. 8~9 개월 쯤 나타나는데, 애착의 대상(대개 엄마)이 보이지 않거나 낯선 사람의 얼굴을 볼 때마다 아이가 우는 현상을 뜻한다.이 시기에 아이는 엄마와 자신이 일치된 존재가 아니라 따로 떨어진 별개의 존재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는데, 그래서 엄마를 잃어버릴까 두려워하는 것이다. 불안감 때문에 아이는 계속해서 애착 대상을 찾으면, 애착 대상이 자신이 부르면 바로 돌아오는지 확인하려 한다. (-156-)

아이가 이미 통잠을 자기 시작했다면, 낮잠 중에도 겉창이나 커튼을 달아준다. 빛이 들어오면,아이가 잠들기 어러워할 수도 있고, 수면 주기 사이에 살짝 깼다가 다시 잠에 들 수도 있기 때문에 ,빛을 차단함으로써 낮잠 시간을 늘릴 수 있다. (-199-)

직장에 다니는 여성이 늘어나면서,워킹맘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해졌다. 결혼 후 , 임신하고, 출산 후 , 통잠을 자지 않고 보채는 아기, 시도 때도 가리지 않고 떼를 쓰고, 일을 방해하는 , 우는 아기는 산후우울증을 부른다. 동양과 달리 서양은 아기와 부모 사이를 서로 분리한다. 같은 침대에 자는 한국의 보편적인 가정과 다른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한국에 사는 부부 중에 한쪽이 한국인이고 배우자가 외국인 가정에서,흔하게 부딪치는 갈등이자 고민이기도 하다.

책에는, 아기가 통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아기느 태어나서 세상을 처음 보게 된다. 그로 인해 불안하고, 안전에 위협이 나타난다. 아기는 잠을 자면, 누군가 나를 해칠수 잇다고 착각한다.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잠을 자는 것이 힘들다. 그건 부모와 자녀가 대화를 할 수 있는, 말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잠을 자다가 악몽을 꿀 때, 나타나는 애착은 부모에게 안기면서, 자신의 불안, 분리 문제를 풀어 버린다.

책을 읽으면서, 아기의 심리, 통잠을 자지 않는 이유를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다. 어른들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는 행동이나 태도가 아기에겐 공포,두려움이 될 수 있다. 집안에 흔히 있는 창문에 다는 커튼이나 , 천장에 붙이는 별스티커가 대표적이며, 환경을 바꾸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여, 잠시 자리를 떠나 , 부모와 자녀가 분리된 상태에서도 아기가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 감정을 이해하고 살펴 본다면, 잠자는 시간을 을릴 수 있고, 결국 아기가 혼자 통잠을 잘 수 있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그것이 프랑스 육아의 시작이며, 아기의 통잠은 부모의 행복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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