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화가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괵투 잔바바 지음, 제이훈 쉔 그림, 이난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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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름 배달꾼만 있는 건 아니에요.

저녁 무렵이면 언제나 별 부인이 찾아오니까요.

멸 부인은 고리버들 바구니 가득 별들을 담아 와 하나씩 하늘에 걸어요.

이건 별 부인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랍니다. (본문)

1981년 앙카라에서 태어난 괵투 잔바바는 전세계를 여행하며, 사진을 찍고 탐험하면서 다수의 책을 쓰고 있다. 그림책 『하늘 화가』 는 화려한 색감으로 채워지고 있는 일러스트 그림책으로서 , 그의 상상과 경험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세상을 따스하게 보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맑은 날이 있고, 구름이 잔뜩 끼인 날도 있다. 비오는 날도 있고, 태풍이 갑자기 나타나는 날도 있다. 자연이 만든 하늘의 모습을 지켜 보면, 마치 화가가 하늘에 붓질을 하는 것마냥,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컴컴한 밤에 별부인이 나타나고, 구름배달꾼은 별 부인을 마나 반가움을 표시한다.

어느날 하늘 화가는 문득 우울해지고,아이들을 위해서 꿈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하늘 화가는 어둠을 그리는 화가였다. 별부인을 부르고,구름배달군을 부른다. 하늘 화가는 어느날 , 컴컴한 어둠을 제거하고, 별부인처럼 밝은 빛을 하늘 화가의 몸에 걸리도록 하였다. 그로 인해 어둠으로 인해 하늘 화가를 볼 수 없었던 사람들은 하늘 화가를 눈으로 보았고, 깜짝 놀라고 만다. 밤하늘을 그리는 것을 멈추고 하늘 화가는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그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가 나타나고 만다.

이 일러스트 그림책은 무언가를 바꾸고자 할 때, 신중해야 한다는 걸 보여준다. 꿈을 가지고 싶어서, 불평불만이 있거나. 힘들 때, 그것을 바꾸려고 적극 움직이게 된다. 농부는 해도 필요하고, 별도 필요하다. 비도 필요하다. 하늘 화가가 자신의 본분을 잊고 다른 모습를 보여주게 된다. 자신이 스스로 빛이 되고 만 것이며, 밤은 사라지게 된다. 그로 인해 인간은 밤이 사라져서, 여러가지 일을 활수 있어서, 처음엔 좋아하였지만, 그로 인해또다른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밤이 없어서,잠을 자지 못하고, 하루하루 피곤한 삶을 살게 된다. 즉 ,태양이 존재하는 이유,밤을 그리는 화가가 필요한 이유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깨닫게 해주고 있다. 이 세상에 어떤 것도 필요치 않은 것은 없다는 걸 부모는 자녀에게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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