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
가나모리 우라코 지음, 최윤아 옮김 / 다른상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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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저는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17년간 무사고 경력을 가진 저로서는 큰일이었습니다. 게다가 주위 사람들에게 뭐라 한 소리를 들을 법한, 오토바이를 타다가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일하다가 오토바이를 탄 게 아니라 순전히 놀이 타다가 저지른 일이라 '예순을 넘은 할머니가 점잖지 못하게 오토바이를 타다니'하고 나를 비난한다 해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엇습니다. 어쨋든 그 사고로 저는 양다리와 가슴팍에 심한 골절상을 입고 병원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4-)

먼저 자신을 용서하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당신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영영 알지 못하게 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것의 아름다움도 알지 못하게 되어 버립니다.

청명한 하늘,반짝이는 별을 발견했을 때의 감돈, 숨쉬는 것의 경이로움,바람이 수목과 속삭이는 설렘,어느 봄날 꽃들의 화려한 외출, 비오는 날의 포근함 등 당신을 둘러싼 모든 사물의 아름다움도 보지 못합니다. (-48-)

불쾌한 일, 불안한 일,초조한 일,우울한 일은 생각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사람과 사람이 함께 사는 일이란 다 그런 것입니다. 하지만 늘 초조해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 처하든 초조해하고 늘 느긋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든 느긋합니다. 결국 자신의 문제인 것입니다. (-156-)

자신을 믿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단단한 믿음으로, 무슨 일이든 잘 될거라는 생각으로 임하는 사람은 나쁜 일이 일어날 염려도 없고 모든 일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상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에게는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설령 나쁜 일이 일어났다 해도 반드시 해결방법을 찾아내고 그 경험을 영양분으로 삼아 성장합니다.그 덕택에 계속해서 좋은 경험을 쌓아 보다 풍요로운 인생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12-)

가나모리 우라코의 『참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은 2002년에 번역된 책으로서, 20년 만에 개정판이 출간됐다. 책은 우선 긍정과 믿음,용서를 언급한다. 이 세가지는 나에게 나답게 살아가면서,행복한 삶을 선물해 주기 때문이다. 나르 사랑하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 나르 용서할 때, 다른 사람도 용사할 수 있다. 어떤 예기치 않는 나쁜 상황이 발생해도, 내 삶을 보호할 수 있고, 나 자신은 언제든 행복할 수 있다. 세상을 불행의 눈으로 바라보면, 내 삶도 불행하고, 세상을 긍정하면,내 삶도 긍정한다.

21세기 지금 우리는 상당히 위태로운 삶을 살아간다. 어떤 삶의 패턴이 내 삶을 불행의 늪으로 빠져들게 된다. 상처로 얼룩진 삶,참고 견디며, 인내하는 삶을 너무나 당연하게 샹각한다. 그러면서 , 세상ㄴ 나에게 나답게 살라고 한다. 나답게 살 수 없는 환경에서,나답게 살아가는 게 얼마나 힘든지 우리는 안고 있으며,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도,행복에서 멀어지는 이유다.

불안과 우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어떤 상황이더라도, 나 스스로 행복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이 책을 읽으면서,놓칠 수 없는 기본 요소들이다. 행복하고,기쁨이 충만한 삶, 따스한 삶이 필요한 이유다. 내 삶에 어떤 예기치 않은 일은 생길 수 있다.누군가에게 비난받을 수 있다.그것에 대해 운이 나빳다고 생각하지 말고, 언젠가 나에게 닥칠 운명이었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관점만 살짝 바꾸는 것으로도, 내 삶은 얾마든지 행복을 누릴 수 있다. 편하게,너그럽도, 즐겁게,유연하면서,단단하게 사는 삶은 ,결국 내 일상을 편하게,너그럽도, 즐겁게,유연하면서,단단하게 살아갈 준비와 연습을 채워 나가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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