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보다 1 - 부동산 투자의 허들을 넘자
김형민 지음 / 열아홉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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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택시 운전사의 아들로 태어나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한국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후 KPMG 에 이사하여 회계사에 입문했다. 이후 개업하여 공인회계사와 세무사로서 세무와 회계업무를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회계와 세무, 부동산 투자와 관리, 그리고 중개업무를 하며 내 부동산을 투자 관리하고 있다. (-20-)

종로 3가의 젊은 회계사가 열심히 노력한다는 입소문이 퍼졌는지, 나는 종로 귀금속협회의 고문회계사를 맡으며 귀금속 협회지에 글을 기고하게 되었다. 그리고 머지않아 종로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단의 고문 회계사가 되었다.

전국의 큰 사찰의 토지에 대하여 토지초과이득세가 부과될 무렵이었다. 부산의 범어사만 해도 사찰 토지에 대해 100억 원이 넘는 토지초과이득세가 부과되던 때였는데, 갑자기 조계종단의 재정 과장님이 고문 회계사인 나에게 사찰에 부과된 토지초과이득세에 대한 자문을 요청해왔다.

범어사의 사찰 토지에 부여된 금액이 워낙 컸던 관계로 부산 지역의 세무 회계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했지만, 그들로부터 세금을 납부할 수밖에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것이었다. (-60-)

하나의 은행을 선택해서 종잣돈을 만들고 그 과저에서 은행의 신용등급을 높이는 것은, 쉽게 말하면 은행과 친해져 보라는 뜻이다.

종잣돈을 모아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초기 투자자들은 은행에서 대출을 일으키지 않으면 빌딩으 구입하기 어렵다. 은행에서의 대출을 통해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를 일으켜야만 초기 투자금의 빠른 회수를 만들수 있는 것이다. (-132-)

작가 김형민은 회계사이면서, 세무와 부동산 공인중개사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 단지 공인회계업무를 도맡아 하는 것 뿐만 아니라,IMF 이전 대우에서 , (주) 대우 회계감사팀의 일원으로 일하였는데, 그는 회계 업무의 과중함으로 인해 옷을 벗고 나와 개인 회계 업무를 일을 하게 된다.

편한 회계법인에서 나와 개업을 한다는 것을 ,스스로 꿀보직을 버리고, 험지로 가겠다는 의미다. 그로 인해 주변사람들의 질타가 이어졌을 것이다. 팔자에도 없는 기업이나 자영업자를 상대로 영업을 해야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가 옷을 벗은 뒤 ,대우가 처한 현실을 볼 때, 그의 선택이 옳았음을 알게 된다. 세무와 회계,부동산중개 지식으로, 수익용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었던 이유도 그래서였다.

그는 99퍼센트가 아닌 1퍼센트, 아웃사이더가 되길 자처하였다. 포기하지 않고, 다치지 않으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당당한 용기,그 용기가 자신을 성장하였었다.그로 인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걸어갈 수 있었으며,포기하지 않았고, 부동산 수익을 만들어 나갔다. 1000억 자산가, 은행의 레버리지 대출 투자를 이끌어서, 자신의 부족함을 하나하나 채움으로서,극복해 나가고 있었다. 힘들이지 않고, 넘어지지 않으면서, 내가 의도한 길,포기하지 않으면서, 남들과 다른 길을 갈 수 있었다. 그것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고, 지름길이 무엇인지 알았기에 가능하다. 흙수저 택시 운전사의 아들로 태어나, 금수저, 1000억 부동산 자산가가 되기까지 긴 여정들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은 스스로 찾아올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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