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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노우티 지음 / 북모먼트 / 2023년 5월
평점 :

미술계를 뒤흔든 2018년 영국 소더비 굥매현장, 세게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의 대표작 <풍선과 소녀> 를 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치열한 경젱 끝이 결정된 낙찰가는 우리 돈으로 약 15억원인 104만 파운드, ,그런데 낙찰 후 사람들이 손뼉을 치는 순간. 놀랍게도 액자 속 작품이 갈기갈기 찢깁니다. (-41-)
난민 문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15년 , 메르켈은 시리아 난민 문제에 적극적으로 수용해 국제사회에서 찬사를 받았지요.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향해 "우리느 할 수 있다" 라고 외치며, 유럽 연합의 다른 국가들에게도 국경을 활짝 열 것을 촉구했습니다. (-73-)
"스스로 무엇인가를 할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자유란 따분하고 번거로운 부담이다." (-107-)
평생 30편의 영화음악을 맡았고, 800곡이 넘는 곡을 작업한 사카모토 류이치는 섬세한 선율에 감정의 진폭을 담아낼 뿐만 아니라 클래식, 일렉트로니카, 월드 뮤직까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계속해서 선보이며 여전히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나아가지 않았다면 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었을까요? 말기 암으로 투병 중이었을 때도 그는 지금도 가장하고 싶은 건 그저 음악이라고 말했습니다. (-155-)
1931년부터 2년 동안 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친 그는 독일 철학자 에드문트 후설을 연구하고자 베를린으로 유학을 갑니다. 후설과 함께 마르틴 하이데거의 철학을 연구하며 인간 실존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자신만의 철학을 세울 준비를 하지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포로로 수용소에 갇혔을 때도 여전히 글을 쓰면서 사상을 다듬고 정립해 나갑니다.
풀려난 뒤에는 수용소에서 얻은 영감으로 철학서 《존재와 무》 (1943) 를 발표해 명서을 떨칩니다. (-203-)
세상을 살아가며 얻은 지식을 철학과 엮어 재미있게 전달하는 인문 크리에이터 노우티의 책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는 다섯 파트로 구분하고 있었다. 『후회없는 삶을 위하여』, 『사람을 놓쳤다면』, 『포기해버렸다면』, 『시기를 놓쳤다면』, 『후회 뒤에 발견한 인생의 기회』 이다.이 다섯 파트의 사례에서, 실제 삶을 살아온 이들의 일화, 업적을 본다면 , 현재 나를 객관화하고, 나에게 필요한 것을 얻게 된다.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스스로 깨치게 되는 것이다. 즉 우리가 후회하는 순간은 사람을 놓치거나,시기를 놓쳤을 때, 하고 싶었던 것을 포기해버렸을 때,반드시 후회한다. 특히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 만큼 깊은 후회는 없다. 살아가면서, 문득 문득 그리운 사람을 떠올리게 되고,내 삶의 발자국을 남길 수 있었다.
배움을 놓치면, 후회한다.부모가 되어,자녀에게 잔소리 단골 손님으로 공부,배움을 강조한다. 배움의 시기를 놓친 부모의 뼈저린 후회가 자녀에게 반복되지 않기를 바랄 마음이 자녀에게 가스라이팅으로 이어질 때가 있다. 바로 그것에 대해서,후회가 반복될 때, 그 후회 속에서, 기회의 씨앗을 찾게 된다. 즉 우리는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포기하지 않는 삶, 견딜 수 있는 것, 사람을 놓치지 않는 것,이러한 것들이 모여서, 내 삶을 따스하게 바꿔 놓으며,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되돌아 볼 수가 있다. 후회하지 않으려면, 내가 후회할 수 있는 순간을 기억해야 한다. 기억되지 않는 후회는 반드시 후회를 부른다. 삶에 있어서,나에게 제일 소중한 것들을 객관화함으로서, 바림과 비움, 정리를 반복함으로서,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내 삶의 따스함을 채워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