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2 입속사용 설명서
공정인 지음 / 늘푸른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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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미각은 잘 발달하여 있으며 매우 예민합니다. 미각은 태아 때부터 발달이 시작됩니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맛을 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임신 7주가 되면 아이기의 혀에 약 1만 개의 미뢰가 생깁니다. 미뢰란 맛을 느끼는 꽃봉오리 모양의 기관으로 짠맛과 신맛, 단맛, 쓴맛 등의 기본 맛을 느끼게 합니다. (-49-)

아기를 키울 때 가장 당황스럽고 위험한 상황 중 하나가 있습니다. 아이의 목에 이물질이 걸려 기도가 막히는 것입니다. 땅콩, 사탕 같은 크기가 작고 둥근 형태의 음식물뿐만이 아닙니다.단추, 건전지, 장난감, 블록, 동전 등 다양한 것을 입에 넣고 순간적으로 막힙니다. (-117-)

치아의 구조는 바깥 껍질, 속살, 신경 세 가지로 되어 있습니다.그것을 치과에서는 법랑질, 사아질, 치수라고 부릅니다. 그 두께나 단단한 정도가 다릅니다. 당연히 유치는 작아서 충치 방어에 중요한 법랑질과 상아질이 작습니다. 그리고 무기질이 적어 덜 단단합니다. (-201-)

우선 치아의 표면이 가리거나 깨져 나갑니다. 그리고 치아를 붙잡고 있는 주변 조직이 손상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잇몸뼈가 주저앉게 됩니다. 그리고 무는 힘이 자주 가해지면 턱관절에도 무리가 갑니다. 결국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염븡이 생겨 통증이 나타납니다. (-298-)

어려서 가장 많이 들었던 잔소리가 초콜렛과 사탕을 많이 먹지 말라는 것이었다. 커서는 커필프 줄이라고 했다.하지만 반찬으로 쓰는 설탕을 숟가락으로 퍼 먹기 일쑤였고,인삼에 재어 놓은 단꿀을 혼자서 다 퍼먹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단 것에 중독되어 있었고, 치아가 안 좋은 원인이 되었다. 이런 모습은 치아 건강에 상당히 마쁘며,건치가 되는 것이 쉽지 않다. 실제로 어릴 적 바른 치아,칫솔질, 건강 습관은 어른이 될때가지 이어질 수 있고,그것이 내 삶의 장수 비결이 될 수 있다. 오죽하면 고인이 된 송해 선생님께서, 단골 치과를 정해놓고,정기적으로 치아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할 정도다.

아이의 건강은 반드시 부모가 챙겨야 한다. 특히 치아가 생기지 않은 돌 이전의 아기의 치아는 칫솔질를 통해 입안 세균을 제거 하는 것이 우선이다. 대체로 치아가 없으니, 칫솔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샌각하는데,그건 잘못된 치아 건강 습관이다. 책에서는 어린 아이가 이물질을 자주 삼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하임리히 응급조치를 반드시 기억하라고 말한다. 그건 아이가 단추나 작은 것을 삼켜서 기도가 막힐 때, 즉시 삼킨 이물질을 뱉어낼 수 있고,건강한 삶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만 12세까지 ,자녀의 치아건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어린 아이의 경우, 어는 순간 이갈이를 할 수 있다. 자면서, 이를 갈게 되면, 치아가 빨리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이갈이를 하지 않도록 치아 보호대를 쓰는 것이 좋다 치아가 없는 시기, 젖니가 나오는 시기,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아가 나오는 시기,이렇게 세단계마다 치아 건강은 어떻게 해야 하며,바른 칫솔질을 가르쳐 주고 있어서 , 자녀의 치아 건강을 꼼꼼히 살펴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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