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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내일은 긍정으로 시작한다 - 철학자의 지혜를 내 인생에 담는 문답 노트
야나 카프리.차란 디아즈 지음, 박인균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3년 3월
평점 :
"지혜를 따르는 사람은 자신의 욕망이 아니라 그날그날의 행동을 준거점으로 삼고 반성한다."(-35-)
"인생에서 붙잡을 수 없는 것들은 그냥 내버려두어라.거기서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51-)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에 집중하라.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솔직해져라. 좋은 사람이 돼라.그리고 거짓말을 하거나 부당하게 구는 사람들에 대한 인내심을 길러라. 이들을 피할 수는 없다. 이들의 나쁜 행동에 영향을 받지 마라.(-54-)
의도를 가지고 공격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인내심을 보이면 바보가 되는 사람은 상대 뿐입니다. 그러나 화를 참지 못하고 덩달아 공격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이제 나도 함께 바보가 되는 것입니다. (-60-)
내가 고통스러운 이유는 외부의 어떤 문제나 사람, 사물 때문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나의 생각 때문이다."(-89-)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고 필연적인 난관을 이겨내려고 마음먹었다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희망을 품고 나아가라." (-109-)
"목적지로 향하는 동안 맞서야 할 난관이 있어도 그것 때문에 무너지지 말고 항상 가장 인간적인 해결책을 찾으라."(-128-)
그러므로 최선의 방어는 사랑하고 용서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물론 부당한 대우나 폭력적 행위를 참아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연민을 갖되 자신의 행복은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142-)
세상만사 모두 순식간에 사라지는 덧없는 것임을 잊지 말라. 흐름을 멈추지 않는 강처럼 끝없고 쉼없이 바뀌는 것이 세상일이다. 우리에게 걱정을 안겨주는 일도 ,우리가 싫어하는 이도 마찬가지다. 인내심을 가져라. 그러면 모든 세상사가 그렇듯 내가 싫어하는 일도 사라지고 바뀌게 될 것이다. (-160-)
내 소유가 아닌 물건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라고 생각하라. 지금 가진 것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게 낫다. 이미 가지고 있는 온갖 물건들을 떠올려보아.그 물건들이 없을 때 과연 많이 아쉬울 것인지 생각해보라. 소유한 물건에서 너무 많은 즐거움을 얻으려고 하지 말라. 물건에 지나친 가치를 부여하게 되고, 혹시라도 잃어버릴 경우 상심만 커진다. (-178-)
"지금 당장이라도 세상을 떠날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하라," (-201-)
바르셀로나 출신 작가 야나 카프리,차란 디아즈의 『나의 내일은 긍정으로 시작한다』은 스토아 학파의 위대한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글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삶의 가치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며,행복한 기쁨,내면의 평화와 평온함을 어떻게 이루어야 하는지 고민할 때이다. 살면서 놓치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대처를 보면,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 세상 사람들이 널리 읽고 있는 책,실천하고자 하는 책에 있는 지혜를 내 삶의 실천으로 바꾼다면,내가 스스로 올바른 선택과 결정을 하며 살아갈 수 있고, 죽음이 내 앞에 찾아와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나 삶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사랑과 용서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알마 전 모 예술가가 전시한 예술작품을 아이가 보고 실수로 깨트린 바 있었다. 그때 아이의 부모는 깨진 예술품의 변상 책임 때문에 상당히 걱정했다, 다행스럽게 그 깨진 예술작품의 원주인이 아이의 행동을 꾸짖기 커녕, 소홀히 전시한 책임이 더 크다고 , 앞으로 신중하게 전시하겠다고 마무리하였다.
바뀔 수 없고,회복불가능한 상화에 대해서 ,버려두고, 애착을 가지지 말라고 말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의 철학적 메시지를 실천한 사소한 사례이다. 올바른 선택과 결정이 사람들에게 어떤한 감동을 주며, 글 안에 숨어있는 인간적인 면을 잃어버리지 않으면서,사랑과 용서를 실천한 대표적인 예이다. 즉,우리는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다. 아는 것을 적재적소에 실천하고,그것이 내 삶의 내면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면, 현재의 삶에 충실하고,소유와 애착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평온한 삶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삶을 긍정하는 열쇠는 아우렐리루스의 철학적 메시지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