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읽고 책을 그리는 아이는 다르다 - 독서와 미술을 통한 인성교육
김승희 지음 / 라온북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손 놀이는 손과 눈의 협응력이 필요한 활동이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손을 사용해 할 수 있는 손 놀이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점토 놀이, 퍼즐 놀이, 블록 놀이, 종이접기,그림 그리기 , 만들기,종이 오리기, 색깔 맞추기 등 다양한 활동들이 있다. (-18-)

이처럼 아이들은 듣고, 말하고, 일고, 쓰는 과정을 통해 언어 발달의 결정적인 시기를 맞는다. 이 결정적인 시기의 첫 장을 여는 '듣는 행위' 를, 아이들은 부모가 읽어주는 그림책 이야기를 들으면서 청각적 집중력과 어휘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또한 부모의 목소리를 통해 말의 리듬, 높낮이, 끊어 읽기 등 언어의 기술을 경험하며 언어 감각을 습득하게 된다. (-51-)

경험은 온전히 아이의 것이 되어야 한다. 학습이든 놀이든 아이가 주도적으로 그 일을 행할 때 온전히 아이의 자산으로 남을 수 있다. 진로를 결정하는 일도 마찬가지이고, 다양한 문화와 예술 작품, 책을 접해 경험하는 것도 온전히 아이의 것으로 남아있게 하자. 다만 부모는 이 과정에서 아이를 현명하게 가이드 해 주기만 하면 된다. (-127-)

《털털털 굴삭기》 는 저마다 가진 장점들은 다르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말해준다. 굴삭기는 자신도 누군가의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뿌듯해 하면서 신나게 길을 간다. 그 모습이 의연하면서도 멋지다. (-177-)

《숨 쉬는 항아리》 를 다 일고 난 후에 아이들에게 물었다."집에 옹기나 항아리 하나 정도는 다 있지?" 그러자 아이들은 저마다 다양한 답변을 내놓았다. "우리 집에는 없어요.","저는 할머니 집에서 봤어요. 김칫독요.", 또 다른 아이는 "우리 집은 김치 냉장고에 김치가 있는데요." 라고 했고, 어떤 아이는 민속촌에서 본 적 있다면서 각자 경험담을 꺼내놓았다. (-197-)

요즘 강조되고 있는 교육, 전인적 교육이 있다. 이 전인적 교육은 이성과 지성, 감정이 균형잡힌 교육을 의미한다. 이 말이 등장한 것은 이 전의 교육이 전인적 교육 대신 , 이성과 지성을 우선한 교육이 먼저였다. 예술이나,문학은 소수에 의해 목적을 가진 교육으로 생각하였고, 그것이 우리 교육이 사회적 문제의 대안을 해결해 주지 못하고 있다. 전인적 교육과 인성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이유다.

독서와 미술을 통한 인성교육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러했다. 책을 읽고 ,미술을 그리는 아이가 아닌, 미술을 읽고,책을 그리는 아이가, 제4차산업혁명의 차세데 리더가 될 수 있다.이해력과 어휘력, 논리력을 추구하였던 과거의 교육에서 벗어나, 공감과 소통, 상상력을 키우는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상상력이 빠진 교육은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을 도출할 수가 없다. 진정한 융합 교육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전환하면서,불가피 했던 산업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이 사회적 높은 지위에 있는 직업군에 있는 이들이 자신의 이익과 명예를 우선함으로서,사회 내부의 사회적 기득권이 되고 말았다. 상식을 강조하면서, 상식적이지 않는 사회적 행동을 사회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유다. 상상력,미술 교육이 빠져 있기 때문이며,공감력과 상상력이 빠진 교육이 반쪽짜리 교육이라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형설할 수 있었다. 30년 전 누군가가 책에 낙서를 하면 ,혼났다.상상력을 저해하는 교육을 당연시하였다. 미술과 음악 대신 판검사, 의사,변호사, 회계사로 나아가면, 출세의 길,성공의 길이었다. 즉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미술교육은 사람과 나를 연결하고,서로에게 필요한 소통과 경청을 가능하게 한다. 상상할 수 있었기에 공감할 수 있었고, 공감하는 주체가 모여서,건강한 사회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이러한 변화가 모여서,서로에게 필요한 미래 교육을 만들어 나간다. 독서(Reading) 와 미술(Art) 로 사고력과 감수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