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뒤엎은 TKD - 너희 일본은 역사 앞에서 그 죗값을 어찌 치르려고 하느냐?
이상곤 지음 / 닻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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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아버지, 상호 순으로 조상께 인사

조상님께 상호의 대구상업중학교 입학을 알림

상호는 어수선한 분위기에 동생들 단속

상호, 상용,상기, 봉춘, 상린.

할아버지께 세배

할아버지가 상호에게 본인의 어린 시절을 말씀하셨다.

"자고로 우리는 선비 집안이다.

우리 아버지 -상호의 증조할아버지는 집안의 둘째로 태어나서 더럽고 위험한 벼슬길은 절대 하지 말라는 3대째 내려오던 가훈에 따라서 과거 시험은 일찍이 포기하고 삼백석 되는 집안 재산은 장자에게 다 가고 본인은 조그만 집을 하나 물려받았는데 집안에 서당을 차리고 운영하셨지. (-19-)

좌측 위 하모니카를 부는 사람이 외삼촌 정태진

1935년이면 대구 상업중학교 졸업 후 1년이 지나고

친구들이 모여서 사진관에서 연출한 것 같다.

갓 스물의 한창 나이에 고전음악을 좋아하고

열렬한 독서관에 인생을 찬양하는 낭만주의자들은 시를 쓰기고 하며 노래도 잘하고 주위의 사람들과 잘 사귀어서 항상 즐겁고 행복했었다.

현실의 찬바람을 맛보기 전까지는. (-47-)

당시 가장 많은 항공모함과 제로센 전투기를 보유한 일본은 동남아시아의 풍부한 석유와 지하자원 확보를 목표로 진주만습격을 감행하여 미국과 교전하였다.

하와이의 진주만에 기지를 둔 미국 태평양함대에 치명상을 입혀 힘을 회복하기 이전에 동남아시아를 점령하고 섬들을 요새화하여 미국와 장기전으로 가서 평화협정을 유도한다는 일방적인 구상에서 시작한 작전이었다. (-66-)

상호는 외삼촌의 주장에 동의하는 한편 자신이 읽은 책들의 내용 중 손문의 삼민주의와 간디의 무저항주의에 큰 감동을 받고, 특히 인도독립을 위해 신명을 바치는 각오로 단식으로 영국에 저항하는 간디의 기사를 읽고, 우리도 이러한 운동을 배워서 실천해야 하고 이를 따르기 위해서는 중학생 때부터 동지들을 모으고 민족의식을 고양하고 체력을 단련하고 과학기술 기초를 양성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동생 상용이를 설득하여 행동으로 옮겼다. (-71-)

1943년 3월에 태극단의 조직계통, 강령과 규약을 구상하여 초안을 완성한 상호는 입학 동기인 김상길(4월 18일),서상교(4월 19일) 를 차례로 설득하여 조선민족해방을 목적으로 하는 태극단을 조직하여 활동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동지규합에 나섰다. (-95-)

나는 조선통치에 대해서 불평불만이 많아 필요성을 느끼고 조선은 나라가 없기 때문에 에전 조선을 그리워한 까닭이었으며 또한 구체적으로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활동사진 등에 들어갈 때도 내지인은 먼저 넣고 조선인은 나중에 넣는다.

2. 조선인에 대해서 흰옷을 벗게 하면서 내지인은 여전히 화복을 입는다.

3.내지인들은 조선에 오면 월급에 가봉이 있지만 조선인은 가봉제가 없다.

4.상점 등에 있어 내지인에 대해서는 오랜 시간에 여러 가지 선택해도 내용 증을 잘 보여준 후 사지 않아도 친절한데 조선인이 들어가서 사지 아니하면 쫓아낸다.

5.상급학교의 입학에 내지인은 유리하고 조선인은 불리하다.

6.대구시내 중등학교 연합이 분열과 행려할 때 내지인 하교, 즉 대구중학교가 제일 선두에 서고 경북중과 기타 조선인 학교는 맨 뒤에 서야 한다.

7.과자집에 가서 배급을 하는 것도 내지인한테는 아주 많은 배급을 준다.

8.잡지, 광고한에 식민지에는 얼마라고 쓰고 왜 같은 나라이면서 지도와 같이 빨갛게 칠해 놓고 식민지라고 하는가? 이것도 나라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점엑서 나는 조선의 독립운동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138-)

소설 『일본을 뒤엎은 TKD』은 1950년에 태어난 이상곤 작가가, 24년 위의 형인 첫째,조선해방운동을 위해, 태극단을 조직한 이상호의 삶을 다루고 있다. 형 이상호는 작가 이상곤이 태어나기 전에 독립운동으로 사상범에 연루되어,옥고에 시달리다가 사망하였으며, 다섯 째 누나와 여섯째 형의 구술을 기본 자료로 삼아서, 첫재 형의 독립운동 구술을 펼쳐 나가고 우리의 아픈 일제강점기를 복원한다.

지금 우리는 한글을 쓰고 있다.하지만 일제강점기,일본이 지배한 조선 땅에서는 일본어를 쓰지 않으면, 왕따나 불이익을 감당해야 했다. 주인공 이상호는 선비 집안으로서 ,가족 대대로 배움이 깊은 집이었다.외삼촌이 보관하고 있었던 책들을 통해 ,조선이 처한 현실을 자각하였으며, 주변 사람들을 모아서, 조선해방운동을 위한 태극단을 조직하였으며,자신은 태극단를 총괄하는 단장이 된다.그가 독립운동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꼈던 것은 간디의 사상과 손문의 삼민주의가 보여준 역사적 사실이었다. 눈에 보여지는 독립운동이 주인공이면서, 작가의 첫째 형 이상호에게 매료되었다. 사회적 불평등을 강요받아야 했으며,그것은 자신의 자유를 박탈당하는 상황이었다.그런 문제를 스스로 자각하였기에, 독립운동을 주도하는 조선민족해방운동 태극단을 김상길,서상교와 함께 1943년 본격적으로 조직할 수 있었다.그로 인해 경찰의 불심검문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화장실과 가까운 곳에서 쪽잠을 자며, 위생이 불결하고,좁은 유치장에서,보내야 했다.

결국 병이 생기고, 감옥에서 병가를 내고 출옥한 뒤 상호는 사망하였다.그가 보여준 독립운동 활동은 국가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으며, 김상길과 사상교와 함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근거자료가 될 수 있었으며,조선의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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