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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라고 두려워 마라 - 처음 경험하는 치매 돌봄의 모든 것 ㅣ 100세까지 행복하게 사는 법 1
야부키 토모유키 지음, 황미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4월
평점 :

상대방에게 치매가 있다고 해도 억지스러운 언동을 보이면 화가 나는 것은 자연스렁룬 일입니다. 헌신저그로 돌봐도 상대방이 고마워하지 않으면 '왜 나만 이런 고생을 하지?",'어쩌면 저럴 수가 있지?'라는 마음도 들 거예요. 치매 돌봄에서는 상대방의 기분이나 마음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 내 마음을 억눌러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런 화의 감정은 대응의 실패로 이어지지요.쌓인 화를 끌러안고만 있는 것.반사적으로 화가 폭발해 상대방에게 감정을 터뜨리는 것,그리고 상대방 뿐만 아니라 자신을 공격하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감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이를 분노 조절이라고 해요. (-25-)
폭언이나 폭력은 치매의 직접적인 증상이라기보다는 주위의 소리나 빛 사람들의 움직임과 말소리, 대응에 대한 반응인 겨우가 많습니다. 또 일상생활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이 폭발해버리기도 해요.
당사자는 인지기능의 저하로 늘 애가 타는 마음입니다.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는데도 제대로 대답이 안 나올 때(실어)는 화를 내거나,경우에 따라서는 손이 먼저 나가기도 해요.생각대로 행동하지 못하거나 (실행),물건을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는 (실인),경우에 모호한 기분이 남지요. 그럴 때 "빨리해요.","왜 이런 것도 몰라요" 하고 지적하거나 재촉하면 감정이 폭발합니다. 또 나이가 들면 만성적인 통증이나 변비, 탈수 등의 불쾌한 증상이 많아집니다.통증이나 고통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면 사소한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짜증을 내기 쉬워요. (-104-)
일본사회와 한국사회의 공통점은 저출산 고령화사회이며,앞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사회구조 속에서,초고령사회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1990년대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할머니는 집안에 갇혀 지내거나, 일찍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대는 사회복지 제도가 확립되지 못했고, 요양원이 없었고,요양 병원이 거의 없었던 시기였다.
21세기 지금은 사회복지 제도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치매에 대해 사회적 준비가 어느 정도 시스템화되어 있다. 문제는 그것에 대해 잘 활용하지 못하는 치매 가족에 있다. 내 가족 중 누군가가 치매에 걸릴 거라는 것을 예측하지 못한 상태에서,치매 가족에 대해서,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른다. 행동이나, 예기치 않는 태도에 적절한 대응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도시로 갈수록 치매환자는 일반인들과 격리된 상태에 놓여진다.하지만 소도시,농촌으로 갈수록 내 이웃이 치매에 걸린 경우가 있다. 그들을 보면, 밤낮없이 남의 집을 두드릴 때도 있다. 이성적인 판단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의도하지 않게 이웃에 민폐를 끼친다.실제로 내 이웃집에 치매에 걸린 환자가 있었고,직접 경험한 억지스러운 행동을 보았다.치매에 대해서, 두려워하는 이유는 그들이 잠재적인 사건을 일으킬 수 있다는 거다.이웃에 문을 두드리는 것은 사소한 것에 불과하다. 집안에서, 불을 잘못 다루어서,화재가 발생하면, 그것이 고스란히 이웃에게 피해로 이어진다. 책에서,조기에 치매 진단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너무 공감이 가는 이유다.내 가족 중 치매에 걸린 이가 있다면,널리 알려야 한다. 그들의 행동를 통제하지 못하더라고, 경계하거나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치매는 사회적 문제이기도 하지만, 혼자서 해결할 수 없이 때문에,사회공동체의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