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관계 수업 - 혼자가 되는 용기 + 타인과 연결되는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송지현 옮김 / 또다른우주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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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도 친구에게 털어놓고 싶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문제가 있으면 부모님에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생이나 중학생쯤 되면 괜히 고민을 털어놓았다가 부모님이 걱정하거나 성가신 일이 생길까 봐 점점 부모님에게 내밀한 얘기를 하지 않게 됩니다. 특히 좋아하는 이서에 관한 것이나 성적인 애기는 부모님에게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에 대해 이야기하고 감정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은 마음이 맞는 동성 친구입니다. 그런 친구가 필요해집니다. 하지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는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19-)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힘, 혼자 있어도 잘 지냉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자아 존중감이 자라난다.

-> 자신감이 생긴다. (-39-)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석가모니의 말입니다. 인도 무소의 코끝에는 뿔 하나가 당당하게 솟아올라 있습니다. 석가모니는 단독자로서 걸어갈 각오를 '무소의 뿔'에 비유하여 이야기했습니다.

시의 형태로 석가모니의 지혜를 소박하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수타니파타』라는 경전에 나오는 말입니다.'무소의 뿔' 이라는 대목에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동료들 사이에 있으면 쉬려 해도, 서려 해도, 가려 해도, 여행하려 해도 늘 누군가가 불러 세운다. 타인에게 종속되지 않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90-)

향상심을 품고 친구 앞에 서는 것. 그것이 친구에게 최대의 예의를 갖추는 것." (-140-)

상대의 호홉을 느끼느 힘, 호홉을 맞추는 힘을 어떻게 키우는지 몸으로 알아두면 앞으로 만나게 될 다양한 상황에서 도움이 됩니다.'호홉'을 맞출 줄 아는 것은 '마음'을 맞추기 위한 좋은 연습이 됩니다. (-162-)

관계에 대해서,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다. 수넙 시간에 배울 수 없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게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타인과의 관계와 나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은 내 삶을 건강한 삶,성숙한 삶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친구와의 관계는 내 인생에 있어서 평생이어진다. 부모에게 말할 수 없는 것을 친구에겐 말할 수 있다. 동성과의 관계,이성과의 관계수업은 백년을 살아가는데 , 행복과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우리에게는 주어진 삶의 이치과 가치가 있었다. 삶에서, 소중히 여기는 것이 사라질 수 있고, 좋았던 관계가 어그럽질 때도 있다. 삶에서 관계를 무시할 수 없지만, 우리는 복잡한 관게에 대해 경계를 한다. 싯다르타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에서, 때로는 나의 의지를 우선하며, 홀로 서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삶 속에 씨줄과 날줄이 얽매이면, 삶이 고달퍼진다. 타인에게 종속되지 않는 독립과 자유로운 삶을 살아간다면, 너그러움과 예의를 갖춘, 지혜로운 관계를 만들 수 있다. 어른들의 삶이 피폐해지고, 자본의 논리에 맞춰 살아가면서, 어그러진 관계,회복되지 않은 사람과의 관계는 미움과 갈등에서 시작한다. 나중에는 회복하기 힘든 후회로 이어질 수 있다. 관계수업은 철천지 원수가 되지 않는 것이다. 적을 만들지 않는 것, 관계수업의 목적이다. 나이 먹으면서, 나에게 너그러워지지 않음으로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때가 자주 나타날 때가 있다. 10대에게 필요한 관계수업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고,고민과 걱정을 담아두지 않는다. 삶의 성공을 위해서, 예의와 인성,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호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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